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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산업

쏘아 올리는 회사, 위성을 만드는 회사, 그 신호를 받는 회사가 전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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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업을 읽는 법

우주 관련 회사우주가 주력매출은 아직 작지만산업이 크면 직접 움직인다우주가 사업의 일부방산·건설·소재 같은본업 이익이 받쳐준다

우주가 주력인 회사

4곳 중 2곳이 흑자

대부분 상장한 지 얼마 안 됐고, 위성·발사체 사업만으로는 아직 큰 매출을 내기 어렵습니다. 나머지 4곳은 아직 이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았거나 실적 데이터가 없어 확인할 수 없습니다.

우주가 사업의 일부인 회사

17곳 중 16곳이 흑자

이익은 방산·건설·소재 같은 본업에서 나옵니다. 우주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공시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산업에 걸려 있는 것

4% 뿐이다.

세계 위성산업 부문별 비중(위성산업협회 29차 연례보고서, 2025년 실적 기준)

지상장비54.5%
위성정보 서비스34.7%
위성 제조6.7%
발사체4.1%
  • 10년 전엔 위성정보 서비스가 1위(49%)였는데, 이제는 지상장비가 절반을 넘겨 1위다 — GPS·내비게이션에 들어가는 칩셋 수요(1,258억 달러)가 이 부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 발사체는 4.1%로 여전히 가장 작지만 2016년(2.1%) 대비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 스페이스X 주도의 상업 발사가 1년 만에 33% 늘어난 결과다.
  • 위 네 부문을 합친 '위성산업' 규모는 3,030억 달러이고, 정부 우주 예산·유인 우주비행 등을 더한 '우주 경제' 전체는 4,290억 달러다(위성산업협회, 2026년 5월).
  • 같은 시기를 조사기관마다 다르게 집계한다 — 노바스페이스(옛 유로컨설트)는 지상관측·위치정보 서비스까지 더해 2025년 6,264억 달러로, 스페이스 파운데이션은 정부 예산까지 더한 가장 넓은 기준으로 2024년 6,130억 달러로 각각 발표했다.
  • 스페이스X는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가 매출의 61%를 차지하며 셋 중 유일하게 흑자를 낸다.

목표는 있는데, 쏘는 힘이 부족하다

누리호(한국)약 1톤 · 13기4차 발사 기준, 소모성 발사체
팰컨9(스페이스X)최대 22톤재사용 발사체

누리호로 실용 궤도에 위성을 올릴 수 있는 세계 일곱 번째 나라가 됐지만, 저궤도 위성통신 완성에 필요한 200기 이상을 연 1회 발사로 채우기는 어렵습니다 — 우주항공청이 재사용 발사체용 제2우주센터 건립에 착수한 이유입니다.

진짜 돈줄은 국방이다

'425사업'(2015~2025)

군 정찰위성 5기 확보

1조 3,000억여 원

초소형위성체계개발(2022~2030)

한반도 촬영주기 30분 목표

1조 4,223억원

2026년 국방부 관련 예산

킬체인5.3조원
한국형 미사일방어1.8조원
대량응징보복0.7조원

국내 기업 실적은 '우주 시장이 커진다'는 뉴스보다 방위사업청의 사업 발주 일정에 더 직접적으로 좌우됩니다 — 경기보다 안보 상황과 정권에 더 좌우되는 성격입니다.

방산이 받쳐주는 동안, 우주만 하는 곳은 적자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연결 매출 11조 2,400억 원 중 우주 사업 비중이 약 2%에 그치고, 나머지는 K9 자주포·천무 같은 방산.
  • 수주잔고가 약 30조 원으로 4~5년치 일감을 확보해 둔 덕에, 방산이 벌어주는 동안 우주에 투자할 여력이 있다 — 로봇 산업 편의 '본업이 로봇 사업을 받쳐준다'와 같은 구조.
  • 이 회사는 한국항공우주(KAI) 지분도 계속 늘려 2026년 9월 15.89%까지 확보했다 — 다만 '단순투자'를 넘어 경영권까지 가는 단계는 아니라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선을 그었음.
  • 반대로 우주만 하는 상장사는 대부분 적자다 — 이노스페이스는 2025년 12월 브라질에서 자체 발사체 '한빛-나노'의 첫 상업 발사를 시도했지만 이륙 30초 만에 실패했고, 당일 주가가 28.6% 급락(이후 정부의 민간 발사체 지원 강화 발표 등과 겹쳐 오히려 반등).
  • 이런 회사들은 기술특례상장으로 들어왔고 공모가를 미래 실적 추정치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 추정이 크게 빗나가면 상장 이후 실적과 괴리가 커질 수 있음.

중국은 앞서가고 있다

  • 중국은 2022년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을 완성해 상시 승무원을 운용하고 있음.
  • 미국 의회의 울프 수정조항으로 국제우주정거장 협력에서 배제된 뒤 독자 개발에 나선 결과.
  • 항공우주공학 분야 최다 인용 논문 수에서는 이미 미국을 추월.

일정은 계획대로 가지 않는다

  • 누리호 5차 발사는 원래 2026년 6월이었는데 8월, 9월을 거쳐 10월 7일로 다시 연기(예비기간 10월 8~14일).
  • 초소형 군집위성의 추력기가 실제 우주 환경에서 기대한 성능을 내지 못해 교체하고 다시 시험하는 중이었기 때문.
  • 이번엔 주탑재 위성 5기와 부탑재 위성 10기, 총 15기가 500km 태양동기궤도에 함께 오를 예정.

저궤도 위성통신에도 큰돈이 걸려 있다

  • 2035년까지 한국형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짓는 데 최대 14조 원 투입이 검토 중.
  • 국가우주위원회가 2026년 7월 위성 128기·256기·512기 세 시나리오를 논의했다 — 전쟁이나 재난 때 해외 위성망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게 이유.
  • 다만 확정된 것은 2025~2030년 진행하는 약 3,000억 원 규모의 시범 연구개발 사업뿐이다 — 14조 원은 검토 중인 최대 규모이지 확정된 예산이 아님.
  • 상대는 이미 크다 — 스페이스X 스타링크가 저궤도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위성을 운용하고 있어, 한국은 아직 이 경쟁의 초반에 있음.
  • 스타링크의 실질적 경쟁자로 아마존 '카이퍼(Leo)'도 떠올랐다 — 2026년 상반기까지 396기 이상을 쏘아 올렸고, 1분기까지 5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연내 200기 이상 추가 배치를 목표로 함.

스타쉴드 —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망

  • 미 우주군이 전 세계 군사 센서·무기 플랫폼을 연결하는 보안 고속 위성통신망을 짓기 위해 스페이스X와 22억 9,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2026년 보도) — 스타링크 기반이지만 표적 추적·정찰·미사일 조기경보 기능을 얹은 별도 사업부.
  • 2026 회계연도 미 우주군 예산은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260억 달러 안팎으로 책정됐고,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돔' 미사일방어 구상에 약 250억 달러가 배정됐다 — 2026년 4월 우주군은 골든돔의 우주기반 요격체 개발업체 12곳을 선정.
  • 우주 산업의 상당 부분이 상업용을 넘어 각국 안보 예산과 직접 얽히고 있다는 뜻.

우주쓰레기, 규제와 상업화가 동시에 온다

  • 유럽우주국(ESA)이 'Zero Debris Charter'로 2030년까지 신규 우주쓰레기를 만들지 않겠다는 목표를 채택했고, 능동적 제거·설계단계 폐기까지 포괄. 다만 UN COPUOS의 관련 지침은 여전히 구속력이 없어 국가별 이행 편차가 큼.
  • 유럽집행위는 우주자산의 안전·회복력을 규율하는 'EU 우주법(Space Act)'을 추진 중이다 — 미국은 '규제 과잉'이라며 반발하고 있음.
  • 일본 아스트로스케일은 2026년 3월 세계 최초로 실제 대형 우주쓰레기에 근접 촬영한 ADRAS-J 임무를 마쳤고, 후속 ADRAS-J2(실제 제거 시도)는 2027 회계연도 발사 예정이다 — 또 다른 임무 ELSA-M은 발사 1년 뒤 실제 원웹 통신위성 제거를 시도.
  • 규제와 상업 제거 서비스가 동시에 자라는 신흥 다운스트림 산업.

ISS 이후를 잇는 경쟁 — 상업 우주정거장 4파전과 중국 톈궁

  • NASA는 ISS를 2031년경 퇴역시키고 이후 민간 우주정거장에서 서비스를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 액시엄스페이스(NASA 자금 1억 4,000만 달러), 배스트(Haven-1, 2027년 초 발사 목표), 블루오리진+시에라스페이스(Orbital Reef), 보이저스페이스+에어버스(Starlab) 4개 프로젝트가 경쟁 중.
  • 중국은 정반대로 몸집을 키운다 — 톈궁을 현재 T자형 3개 모듈(약 90톤급)에서 십자형 6개 모듈(총 질량 약 180톤)로 확장하는 계획을 2026년 발표. NASA가 ISS를 퇴역시키면 톈궁이 저궤도의 유일한 유인 시설로 남게 된다는 맥락도 있음.

각국 위성항법 경쟁 — 한국형 GPS 'KPS'

  •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은 2035년까지 총 3조 7,234억 원을 투입해 위성 8기를 쏘아 올려, 미국 GPS·러시아 글로나스·EU 갈릴레오·중국 베이더우·일본 QZSS·인도 나빅에 이어 세계 7번째 독자 위성항법 보유국이 되는 게 목표.
  • 2단계 사업(예산 1조 5,000억 원)은 2026년 말 1호 위성 제작 착수, 2028년 말 시제품 시험 완료를 거쳐, 1호 위성을 2029년 스페이스X 발사체로 쏘아 올릴 예정.
  • 위 저궤도 위성'통신'망(최대 14조 원 검토)과는 별개의 사업이다 — 통신과 항법 두 갈래 모두에서 독자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시도.

우주에 짓는 AI 데이터센터

  • AI 전력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궤도에 태양광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트업이 2026년 급부상했다 — 미국 스타클라우드는 Y컴비네이터 역대 최단기 유니콘 등극 후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 유치해 기업가치 23억 달러가 됐고, 오비탈은 미 FCC에 데이터센터 위성 최대 10만 기 배치를 신청.
  • 스페이스X도 2026년 6월 궤도 AI 컴퓨팅 위성 'AI1'을 공개했다 — 2026년 우주 스타트업 투자액은 사상 최대인 20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궤도 컴퓨팅이 그 성장을 견인.

스타십 시험발사, 그리고 국내 또 다른 민간 발사체

  • 2026년 5월 22일 스타십 12차 시험발사(V3 기체·랩터3 엔진 첫 비행)는 상단이 인도양 착수 후 폭발해 FAA가 사고로 규정하고 발사를 일시 중단.
  • 2026년 7월 24일 13차 시험발사(스페이스X 상장 이후 첫 비행)는 상단이 인도양에 무사히 연착륙하며 첫 온전한 내열판을 확인했고, 처음으로 차세대 스타링크 V3 위성을 배치.
  • 국내에서도 이노스페이스 외에 또 다른 민간 발사체 스타트업이 자력 발사에 성공했다 — 2022년 설립된 우나스텔라가 2025년 5월 28일 전남 고흥 자체 발사장에서 소형 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해 한국 영토 내 민간기업 최초 기록을 세웠고, 2026년 6월 335억 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

이 분야 주식은 발사 일정이나 해외 소식에 크게 움직임. 실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등락이 잦다는 뜻이기도 함.

각국 우주정책 비교

국가담당 기관최근 우주 예산핵심 정책민간 활용
미국NASA약 244억 달러(2026)아르테미스 지속, 상업 파트너 중심으로 재편스페이스X 등에 발사·유인수송 대거 위탁
중국CNSA · CMSA약 190억 달러 추정(비공개)우주정거장 톈궁을 십자형으로 확장국영 중심이나 상업우주 개방을 확대 중
유럽ESA3년간 220.7억 유로(2026~28)안보용 위성통신망 'IRIS²' 구축민간 컨소시엄 중심 민관협력(PPP)
일본JAXA약 1.4조 엔(2026, 첫 1조 엔 돌파)아르테미스 참여, 우주전략기금 운용10년간 1조 엔 펀드로 민간·대학 직접 지원
인도ISRO약 137억 루피(2026~27안)유인우주선 가간얀, 인도 우주정거장 추진IN-SPACe로 참여 확대, ISRO는 민영화 안 함
한국우주항공청(KASA)1조 1,201억 원(2026, +16.1%)누리호 후속·KPS·저궤도통신망 자립 추진민간 생태계 조성에 1,738억 원 별도 편성

예산은 나라마다 회계 기준과 집계 범위가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중국은 공식 총액을 공개하지 않아 추정치입니다.

투자자가 볼 지표

  • 누리호 5차 발사(2026년 10월 7일 예정)가 이번엔 예정대로 이뤄지는지 — 이미 세 차례 미뤄진 이력이 있다.
  • 국가우주위원회의 저궤도 위성통신망 시나리오(128·256·512기) 중 실제로 어느 규모가 예산에 반영되는지.
  • 이노스페이스·우나스텔라 등 민간 발사체 스타트업의 다음 발사가 성공하는지 — 앞서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 발사에 실패했다.
  • 미국 우주군·골든돔 예산이 실제 계약 집행으로 이어지는 속도 — 스타쉴드 같은 대형 계약이 이 산업의 새 성장축이 될 수 있다.
  • 스타십 시험발사가 연속 성공으로 이어져 재사용 대형 발사체 경쟁의 판도를 바꾸는지.

밸류체인

영업이익 흑자영업손실자료 없음

회사 순서는 순위나 추천이 아니라 각 단계에 있다는 사실만 나타냅니다. 회색 이름은 이 사이트에 등록되지 않은 종목입니다. 영업이익은 가장 최근 확인된 연도 기준입니다.

단계별로 더 알아보기

1발사체누가 어떻게 쏘아 올리는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누리호를 넘겨받다
  • 누리호 4차 발사부터 발사 카운트다운 오퍼레이터가 항우연 소속에서 한화 소속으로 바뀌었다.
  • 2025년 7월 항우연으로부터 누리호 개발 전주기 기술(기술료 240억 원, 문서 1만 6,050건)을 이전받아 2032년까지 직접 제작·발사할 권리를 확보했다.
  • 5차 발사(2026년 10월 7일 예정)부터는 전남 순천 사업장에서 자체 단 조립까지 맡는다.
현대로템재사용 엔진은 아직 개발 중
  • 대한항공과 컨소시엄을 꾸려 재사용 발사체용 35톤급 메탄엔진을 2030년까지 개발하는 국책과제에 착수했다(2025년 12월, 국방기술진흥연구원 주관).
  • 참고로 스페이스X의 팰컨9 부스터 한 기(B1067)는 이미 2026년 8월 37번째 재사용 비행에 성공했다 — 한국은 아직 그 기술을 확보해가는 단계다.

이노스페이스실패를 딛고 다시

  • 2025년 12월 브라질에서 시도한 첫 상업발사 '한빛-나노'가 이륙 30초 만에 실패했다(1단 연소관 파열, 브라질 항공사고조사기관 공식 확인).
  • 2026년 8월에는 다른 시험발사체 '세빛'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 한빛-나노 재도전은 2026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한국항공우주(KAI)프라임 대신 부품 공급
  • 2024년 차세대발사체 총괄사업자(프라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단독 입찰로 그 자리를 가져갔다.
  • 발사체 분야에서 KAI는 구조체 등을 공급하는 역할에 머물러 있다.
  • 다만 위성 쪽에서는 2026년 5월 독자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2호를 스페이스X 팰컨9으로 쏘아 올리며 자체 역량을 키우고 있다.
2위성 제조위성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
쎄트렉아이수출로 검증된 기술력
  • 말레이시아·UAE·싱가포르·스페인에 광학위성 본체와 SAR위성을 수출해온 회사다.
  • 2026년에는 계약 상대가 비공개인 대형 위성영상 장비 수출 계약을 새로 맺었다.
  • 같은 해 7월에는 KAIST 우주탐사사업도 2033년까지 수주했다.
한화시스템초소형 SAR 국산화
  • 2023년 국내 최초로 100kg급 SAR 위성을 쏘아 올렸다.
  • 지금은 해상도 0.5m급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다.
LIG넥스원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 목표
  • 15cm급(세계 최고 수준) 해상도를 목표로 자체 SAR 위성을 개발 중이다.
  • 2027년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루미르매출은 줄었는데 흑자로

  • 2025년 매출이 26% 줄었는데도(국가 위성사업의 매출 인식 시점 차이 영향) 원가 절감으로 영업손실을 절반 넘게 줄였다.
  •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 2026년부터 소형 SAR 위성 18기 군집('LumirX')을 순차적으로 쏘아 올릴 계획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상장 두 달 만의 실적

  • 2025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공모가의 2배 넘게 뛰었다.
  • 이미 자체 위성 2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 우주검증위성(E3T) 시리즈를 누리호 5·6차 발사에 잇달아 실을 계약도 확정했다.
3위성통신 · 지상위성이 늘수록 땅에서 할 일이 는다
인텔리안테크스타링크가 아니라 그 경쟁자에게 판다
  • 스타링크와 경쟁하는 유텔셋 원웹·텔레샛·AST스페이스모바일 등에 평판형 안테나를 공급한다.
  •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평판형 안테나를 상용화했다.
  • 2025년 말 수주잔고가 전년 대비 68.7% 늘어난 4,286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아프론테크미국 시장에 두 번째로 진입
  • 반도체 패키징용 필름 국산화 기술을 응용해, 그동안 미국 현지업체가 도맡던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보호필름 시장에 진입했다.
  • 2024년부터 물량을 늘려 지금은 공급 비중이 80%까지 올라왔다.

컨텍카자흐스탄에서 노르웨이까지

  • 카자흐스탄 정부 기관과 6개월 만에 세 번째 지상국 계약을 맺었다.
  • 2026년 8월에는 미국 자회사를 통해 세계 1위 지상국 기업인 노르웨이 KSAT에 안테나 6기를 공급하는 계약도 따냈다.

돈은 결국 다운스트림에 있다

  • 이 갈래(위성통신·지상) 회사들은 대체로 흑자이거나 수주잔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
  • 반면 발사체·위성 제조 갈래는 아직 적자인 곳이 많다.
  • 세계 위성산업에서 돈이 실제로 몰리는 자리가 어디인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0.7% 수준입니다. 아래는 이 사이트에서 다루는 종목이 아니라 산업 이해를 위한 참고입니다.

스페이스X, 무엇을 하는 회사인가

2026년 2월 xAI를 주식 교환으로 흡수합병한 뒤, 같은 해 6월 나스닥에 상장했다(공모가 135달러, 기업가치 약 1조 7,700억 달러로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 2분기 매출은 78억 달러로 전년 대비 92% 늘었지만, AI 데이터센터 관련 설비투자가 급증하며 같은 분기 순손실도 함께 났다.

발사 서비스 — 팰컨9 · 팰컨헤비

2025년 한 해에만 170회를 발사해 전 세계 궤도 발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2026년 8월 기준 부스터 하나(B1067)가 37번째 재사용 비행에 성공했다. 1단을 재사용해 발사 단가를 우주왕복선 시대보다 90% 이상 낮췄고, 팰컨9 발사 가격은 현재 약 7,400만 달러 수준이다.

스타링크 — 위성 인터넷

2026년 중반 기준 유료 가입자 약 1,200만 명을 확보했고 2025년 매출은 114억 달러에 달했다 — 다만 저가 요금제 확산으로 가입자당 매출은 2023년 99달러에서 66달러로 낮아졌다. 궤도 위성 수(약 1만 1,000기)에서 경쟁자인 아마존 '리오'(1,000기 미만)를 압도적으로 앞선다.

스타쉴드 — 군사용 위성망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 플랫폼에 암호화·정찰 기능을 얹은 별도의 군사·정보용 네트워크다. 2026년 5월 미 우주군이 22억 9,0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발주했고, 그해 스페이스X가 따낸 정부 계약 총액은 60억 달러를 넘었다.

스타십 — 차세대 발사체

완전 재사용을 목표로 한 대형 발사체로, 2026년 5월 강화형 'V3' 기체의 첫 시험비행(12차)에서 부스터와 상단 모두 문제를 겪었다. V3는 지구 저궤도 탑재 능력이 100톤 이상으로, 이전 V2(약 35톤)보다 크게 늘었다.

한국에도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곳이 있을까

  • 이노스페이스(코스닥 462350)가 가장 근접한 사례다 — 하이브리드 로켓으로 2025년 12월 국내 민간 최초로 상업 궤도발사를 시도했지만 이륙 33초 만에 실패했고, 2026년 11월 재도전을 준비 중이다.
  • 다만 지금 파는 발사체는 스페이스X 팰컨9와 달리 전량 소모성(1회용)이다 — 6m급 시연체로 수직이착륙(재사용) 기술을 별도로 검증하는 단계에 있다.
  •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액체메탄 엔진 방식이 스페이스X와 더 비슷하지만 아직 미상장이고 실제 발사 실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 우나스텔라는 위성 발사보다 유인 준궤도 우주관광이 목표라, 사업 모델은 스페이스X보다 버진갤럭틱·블루오리진에 더 가깝다.
발사와 위성망을 쥔 곳이 산업의 판을 바꾼 회사들
  • 재사용 로켓으로 발사 비용을 크게 낮췄고, 스타링크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자체를 개척.
  •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SPCX로 상장했다 — 공모가 135달러에 750억 달러를 조달했고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로,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
  • 상장 15거래일 만인 7월 7일 나스닥100에 편입됐다 — 나스닥이 대형 기업공개에 한해 편입 시점을 앞당기도록 규정을 고친 결과로, 나스닥100 역사상 가장 빠른 편입.
  • 2026년 2월 2일 xAI를 주식 교환으로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 로켓·스타링크·그록 AI·소셜미디어 X·콜로서스 데이터센터가 이제 한 법인 안에 있음.
  •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늘어난 78억 달러.
  •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으로 소형위성 발사 시장을 파고들었고, 재사용 대형 발사체 뉴트론을 준비하고 있음.
  •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
  • 같은 해 6월 위성통신망을 운영하는 이리듐 인수를 발표했다(2027년 중반 완료 예정) — 발사체뿐 아니라 위성망까지 함께 갖추는 방향.
  •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직접 운영하며, 통신이 닿지 않는 곳을 메우는 서비스가 주력.
  •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률은 크게 눌렸다.
  • 같은 해 6월 로켓랩에 인수되는 계약을 맺어(2027년 중반 완료 예정) 두 회사가 하나로 합쳐질 예정.
  • 2023년부터 배당을 지급해옴.
위성 서비스쏘아 올린 다음을 파는 회사들
  • 다수의 소형위성으로 지구 전역을 반복 촬영하고, 그 영상을 구독 형태로 판매.
  • 최근 회계연도 매출은 3억 770만 달러로 전년보다 26% 늘었고,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기록.
  • 다만 가장 최근 분기는 워런트 공정가치 평가손실이라는 비현금성 요인으로 순손실이 확대.
  • 애플 아이폰의 위성 비상통신 기능을 뒤에서 지원해온 위성통신사.
  • 2026년 4월 아마존이 이 회사를 약 11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
  • 빅테크가 저궤도 위성 주파수·인프라를 직접 사들여 스마트폰 직접통신(D2D) 시장에 뛰어드는 흐름이 애플·아마존·스페이스X 세 곳에서 동시에 벌어지고 있음.
  • 2026년 9월 기준 아직 규제 승인이 끝나지 않아 거래는 종결 전.
달을 향한 다른 방식미국은 유인, 중국은 무인으로 먼저 — 한국은 이 경쟁의 당사자가 아니다
미국

2026년 4월 아르테미스 2호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우주비행사를 달까지 보내고 돌아옴(착륙이 아닌 선회 비행). 다음 목표는 유인 착륙이고, 미국 항공우주국은 2030년까지 달 표면에 원자력 발전소를 짓겠다는 청사진도 제시.

중국

달 뒷면에 착륙한 유일한 나라. 2028년 발사 예정인 창어 8호는 달 남극에 국제달연구기지를 짓는 임무를 맡고, 달 흙을 3D 인쇄해 벽돌을 만드는 기술을 검증. 쟁점은 달 남극의 물인데, 물이 있으면 마시고 쪼개서 연료로도 쓸 수 있어 미국 항공우주국은 중국이 이를 선점하고 주권을 주장할 가능성을 경고.

한국

글로벌 점유율 0.7%로 이 경쟁의 당사자는 아니고, 미국 쪽에 부품과 위성을 공급하는 역할에 더 가깝습니다 — 조선 산업 편의 '곡괭이를 파는 회사', 로봇 산업 편의 '부품을 대는 자리'와 같은 구조. 그래서 '달에 가느냐'보다 '그 사업에 국내 기업이 들어가느냐'를 봐야 함.

탄소섬유 소재무게가 곧 성능인 위성·발사체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 세계 생산은 일본 기업 비중이 크다
  • 세계 최대 탄소섬유 생산업체다 — 탄소섬유는 철보다 무게가 약 4분의 1인데 강도는 10배 이상이라 위성·발사체처럼 무게가 곧 성능인 곳의 핵심 소재로 쓰임.
  • 보잉 787 동체·날개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복합재도 도레이가 독점 공급한다고 회사가 밝혔다 — 우주뿐 아니라 항공에서도 이미 자리 잡은 소재.
  • 2026년 1월부터 Syensqo와 5년 전략 공급계약을 맺어 항공우주·우주·방위용 탄소섬유 공급망을 묶었다 — 지정학적 불안과 원자재 부족에 대비하는 목적이라고 밝힘.
  •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연결 매출은 2조 5,851억 엔.
  • 방탄복·타이어에 쓰이는 아라미드섬유와 항공·풍력에 쓰이는 탄소섬유(테낙스)를 함께 만듦.
  • 다만 최근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 미국 자동차 복합소재 자회사와 아라미드 사업에서 잇달아 대규모 손상차손을 반영한 여파.
  • 그런데도 배당은 오히려 늘렸다 — 사업 매각 대금을 재원으로 쓴 결과.
  • 도레이·테이진과 함께 세계 탄소섬유 생산의 한 축이면서, 반도체용 초고순도 소재(콜로이달실리카·포토레지스트 등)도 만듦.
  • 2025년 제약 자회사 미쓰비시다나베제약을 베인캐피탈에 매각하기로 하는 등 '화학 중심'으로 사업을 좁히는 재편을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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