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 (Toray)
Toray Industries, Inc. · 일본 도쿄도 주오구
세계 최대 탄소섬유 생산업체입니다. 철보다 가볍고 강한 이 소재가 위성·발사체·항공기 동체에 쓰이는데, 정작 회사 매출의 대부분은 섬유·화학 사업에서 나옵니다. 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 배당까지 얹었습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무엇을 만드는가
1926년 도요레이온으로 설립됐고 1970년 지금 이름으로 바꿨습니다. 사업은 크게 네 갈래입니다 — 섬유·직물, 기능화학품, 탄소섬유복합재료, 수처리·헬스케어(2026년 3월기부터 수처리와 제약·의료를 한 부문으로 합쳤습니다). 2026년 3월기 기준 매출 비중은 섬유·직물이 가장 크고(1조 511억엔), 탄소섬유복합재료는 3,001억엔으로 전체의 약 12%에 그칩니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무게가 약 4분의 1인데 강도는 10배 이상이라 위성·발사체처럼 무게가 곧 성능인 곳의 핵심 소재로 쓰입니다. 보잉 787 동체·날개에 들어가는 탄소섬유 복합재도 도레이가 독점 공급한다고 회사가 밝혔습니다. 항공우주·방위 쪽 매출은 2026년 4~6월 분기에만 388억엔으로 1년 전보다 66% 늘었는데, 회사는 '주요 고객 대상 판매 확대'라고만 설명했습니다.
탄소섬유는 항공우주 외에 풍력터빈 블레이드·압력용기(수소탱크 등) 쪽 수요도 회복세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다만 이 페이지는 위성·발사체·항공 쪽 쓰임에 초점을 맞춥니다.
회사 전체로 보면 탄소섬유는 매출의 8분의 1도 안 되는 사업입니다 — 그런데도 우주·항공 산업에서는 대체하기 어려운 핵심 소재 자리를 쥐고 있습니다.
어디까지 왔는가
1926년
도요레이온으로 설립됐습니다. 1970년 도레이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2006년 4월
보잉과 60억 달러 규모 탄소섬유 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2004년 계약의 연장).
2024년 11월
'IGNITION 2028'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배당은 성장에 연동해 늘리되 자기자본배당률(DOE) 3% 이상을 2029년 3월기까지 달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2026년 4월 16일
창립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2026년 3월기
매출 2조 5,851억엔, 핵심영업이익 1,419억엔.
2026년 4~6월(2027년 3월기 1분기)
매출 6,790억엔(+14.0%), 핵심영업이익 484억엔(+66.6%)으로 큰 폭 개선됐습니다. 항공우주·방위, 풍력·압력용기 수요 회복이 주된 이유입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 분기 실적으로 보면
2026년 4~6월 분기 탄소섬유복합재료 부문 매출은 897억엔(+34%), 핵심영업이익은 79억엔(+71%)이었습니다 — 회사 4개 부문 중 가장 빠르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 중 항공우주·방위 갈래 매출이 388억엔(+66%)으로 부문 성장을 이끌었고, 풍력터빈 블레이드·압력용기가 들어가는 산업용 갈래도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다만 회사는 엔화 약세(2026년 4~6월 평균 달러당 159.5엔, 1년 전 144.6엔)와 중동 정세발 원자재·연료비 상승을 실적에 영향을 준 변수로 함께 짚었습니다 — 엔저는 해외 자회사 실적을 엔화로 환산할 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반대로 돌아서면 지금의 개선세도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한국 사업
도레이첨단소재코리아(구미)를 통해 한국에서 사업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기 한국 매출은 2,734억엔, 핵심영업이익은 125억엔으로 기능화학품(필름·수지) 비중이 가장 큽니다.
2026년 4~6월 분기 한국 매출은 750억엔(+7.3%), 핵심영업이익은 68억엔(+2.5%)으로, 도레이 전체에서 한국은 작지 않은 이익 기여처입니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매출
2조 5,851억엔
핵심영업이익 1,419억엔(이익률 5.5%)
탄소섬유복합재료 매출
3,001억엔
전체의 약 12%
2026년 4~6월 매출
6,790억엔
전년 동기 대비 +14.0%
2026년 4~6월 핵심영업이익
484억엔
전년 동기 대비 +66.6%(이익률 7.1%)
배당(2027년 3월기 예상)
26엔
100주년 기념배당 3엔 포함, 배당성향 42%
DOE 목표
3% 이상
2029년 3월기까지(IGNITION 2028)
2026년 3월기 매출은 2조 5,851억엔, 핵심영업이익은 1,419억엔(이익률 5.5%)이었습니다. 부문별로는 섬유·직물 매출 1조 511억엔(핵심영업이익 680억엔), 기능화학품 매출 8,944억엔(563억엔), 탄소섬유복합재료 매출 3,001억엔(176억엔), 수처리·헬스케어 매출 1,668억엔(151억엔) 순입니다.
2026년 4~6월 분기(2027년 3월기 1분기)는 매출 6,790억엔(+14.0%), 핵심영업이익 484억엔(+66.6%, 이익률 4.9%→7.1%), 지배주주귀속순이익 313억엔(+82.3%)으로 뚜렷하게 좋아졌습니다. 2027년 3월기 상반기 전망도 5월 발표치(핵심영업이익 730억엔)에서 870억엔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회사가 밝힌 주요 설비투자는 폴리프로필렌 필름 생산설비 정도로, 탄소섬유 쪽에 별도의 대형 증설 계획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26년 들어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는데, 그 개선을 이끈 게 회사 매출의 8분의 1도 안 되는 탄소섬유복합재료 부문(특히 항공우주·방위)이라는 점이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3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도레이 2026년 3월기 결산단신·2027년 3월기 1분기 결산 발표자료(2026-08-06), 도레이 IR 배당·주주환원 페이지, 위키피디아(Toray Industries, Boeing 787 Dreamliner)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