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공부우주 산업스페이스X

우주미국 상장 · SPCX배당·자사주 매입 없음

스페이스X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

로켓과 위성 인터넷으로 시작해 인공지능(xAI·그록)과 데이터센터(콜로서스)까지 한 법인에 넣은 회사다. 배당도 자사주 매입도 없고, 오히려 주주가 회사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 일론 머스크가 의결권의 82~85%를 지배하고, 이사회도 주주도 그를 해고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스페이스X는 배당도 자사주 매입도 하지 않으며, 주주가 회사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 일론 머스크가 의결권 82~85%를 지배하고, 이사회도 주주도 그를 해고할 수 없다.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했고, 상장 15거래일 만에 나스닥100에 편입됐다 — 나스닥100 역사상 가장 빠른 편입이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78억 1,400만 달러로 92% 늘었지만, 흑자를 내는 부문은 연결성(스타링크) 하나뿐이다.

같은 분기 설비투자가 183억 6,900만 달러로 매출의 두 배를 넘었다.

무엇을 만드는가

스페이스X는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본사는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있고, 사장은 그윈 숏웰이다.

2026년 6월 12일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 마켓과 나스닥 텍사스에 SPCX로 상장했다.

2026년 2월 2일에는 xAI를 주식 교환(역삼각합병)으로 인수해 지분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 역대 최대 규모 합병이었다. 합병 전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8,000억 달러, xAI는 2,300억 달러였다.

지금은 한 법인 안에 로켓 발사, 스타링크, 그록 인공지능, 소셜미디어 X, 콜로서스 데이터센터가 들어 있다. 콜로서스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으며 엔비디아 H100 약 20만 개를 연결한 클러스터로, 회사는 122일 만에 완성했다고 밝혔다.

2026년 8월 4일에는 인공지능 기업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 xAI 인수 6개월 만이었다.

보고 부문은 셋이다 — 우주(Space), 연결성(Connectivity), 인공지능(AI).

어디까지 왔는가

200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했다.

2026년 2월 2일

xAI를 주식 교환으로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2026년 4월 1일

비공개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2026년 5월 20일

공식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2026년 5월 22일

스타십 12차 시험비행(V3 첫 비행)을 했다.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했다(SPCX).

2026년 7월 7일

나스닥100에 편입됐다 — 상장 15거래일 만으로 역사상 가장 빠른 편입이었다.

2026년 7월 24일

스타십 13차 시험비행 — 기업공개 이후 첫 발사였다.

2026년 7월 29일

국가안보우주발사 계약 16억 달러를 수주했다.

2026년 8월 4일

인공지능 기업 커서를 60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2026년 8월 6일

첫 락업이 해제됐다.

매출의 두 배를 설비에 넣는다

2026년 2분기 설비투자는 183억 6,900만 달러로, 같은 분기 매출 78억 1,400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1분기 101억 700만 달러에서 81.7퍼센트 늘었고, 전년 동기 28억 2,500만 달러의 6.5배다.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투자를 예고했다.

2025년에는 x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27억 달러의 설비투자가 집중됐다.

2분기 실적 발표 당일 정규장에서 주가가 9.43퍼센트 올랐다가, 실적 공개 후 시간외에서 7~8퍼센트 하락했다 — 매출이 예상을 넘었는데도 설비투자 규모 때문에 팔렸다.

2026년 2분기 매출

$78억 1,400만

2026년 2분기 설비투자

$183억 6,900만

매출의 2배 이상

머스크는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2030년 매출 1조 달러를 전망했고,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수요는 매년 200퍼센트 늘어나는데 공급은 20퍼센트 증가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가 올랐다.

미국 정부가 최대 고객이다

증권신고서에 미국 정부를 '고객 A'로 명시했다. 2025년 정부 관련 매출은 약 40억 달러였다.

2026년 5월 미국 우주군에서 65억 달러를 수주했다 — 공중 이동표적 탐지 위성망 41억 6,000만 달러, 미사일 경보·추적 통신위성 22억 9,000만 달러다.

2026년 주요 미국 정부 계약

2026년 5월미 우주군 · 공중 이동표적 탐지 위성망$41억 6,000만
2026년 5월미 우주군 · 미사일 경보·추적 통신위성$22억 9,000만
2026년 7월 29일국가안보우주발사(밴덴버그 기지, 팰컨9 18회)$16억
2026년(누적)'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관련$80억 이상

2026년 국방부에서만 약 70억 달러를 확보했다.

2026년 7월 29일에는 국가안보우주발사 계약 16억 달러를 따냈다. 2027년 말까지 밴덴버그 기지에서 팰컨9으로 18회 발사하며,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와 블루오리진을 제치고 수주했다.

2026년 국방부에서만 약 70억 달러를 확보했다.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해서도 80억 달러 넘게 확보했거나 예상되는데, 이 사업 총예산은 1,850억 달러이고 80억 달러는 지금까지 책정된 예산의 최소 3분의 1이다. 7월에 받은 16억 달러 단일 계약이 우주 부문이 상반기 내내 벌어들인 15억 8,100만 달러보다 약 1,900만 달러 많다.

사장 그윈 숏웰은 정부 사업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원했고 백악관 자문 역할을 맡았다.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후보 지원에 최소 1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이스X 계획의 기각을 요구한 블루오리진에게 청원에 시간과 자원을 낭비하지 말고 정해진 목표에 집중하라고 지적했다. 보잉과 록히드마틴이 함께 소유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는 스타십이 발사대 하나만 써도 다른 로켓 운용에 지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스페이스X는 공항처럼 발사 시설을 운영해 여러 사업자가 하루에도 여러 번 발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국방 분석가는 계약 수주보다 규제 측면의 승리가 사업 모델에 더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상장 — 역사상 최대 규모

2026년 4월 1일 비공개로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고, 5월 20일 공식 제출했으며, 6월 12일 상장했다.

공모가는 135달러였다. 처음 5억 5,555만 5,555주를 공모했는데 주관사 초과배정 옵션이 모두 행사되며 최종 6억 3,888만 8,888주가 됐다 — 조달액은 750억 달러, 상장 시 기업가치는 약 1조 7,700억 달러였다.

첫 거래가는 150달러, 첫날 종가는 160.95달러였다. 공모주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이 약 30퍼센트였는데, 대형 기업공개에서는 보통 5~10퍼센트 수준이다.

기업공개 수치

공모가$135
최종 공모 주식6억 3,888만 8,888주
조달액$750억
상장 시 기업가치약 $1조 7,700억

상장 이후 주가 흐름

첫 거래가(6/12)$150
장중 최고(6/16)$225.64
나스닥100 편입일(7/7)$149.47
저점(7/23)$118.24
최근(8/28)$141.50

2026년 7월 7일 나스닥100 지수에 편입됐다. 상장 15거래일 만으로 나스닥100 역사상 가장 빠른 편입이며, 우주 탐사를 핵심 사업으로 하는 최초의 구성 종목이다. 나스닥이 대형 기업공개에 한해 상장 15거래일 만에 편입 자격을 주도록 규정을 고친 결과다.

편입으로 QQQ 상장지수펀드 한 곳에서만 최대 43억 달러 매수가 예상됐고, 나스닥100과 러셀 지수 추종 펀드를 합치면 최대 270억 달러가 거론됐다. 다만 지수 내 비중은 약 1.3퍼센트로 테슬라(3.2%)보다 낮다 — 유통 주식이 적어 편입 효과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편입 당일 주가는 6.83퍼센트 하락한 149.47달러로 마감했다.

이후 주가는 6월 16일 장중 225.64달러로 최고를 찍은 뒤, 7월 17일 123.99달러, 7월 23일 118.24달러까지 떨어졌다 — 고점 대비 47.6퍼센트 하락이고 공모가보다도 12.4퍼센트 낮은 수준이었다. 8월 28일에는 141.50달러였다. 7월 20일에는 스타십 엔진 결함으로 발사가 취소되자 주가가 3.34퍼센트 하락하기도 했다.

기업공개 당시 유통 가능 주식은 전체의 5퍼센트 미만이었다. 8월 6일 첫 락업이 해제됐는데, 해제 대상 주식 가치가 약 1,230억 달러로 추정된 반면 당시 거래 가능 주식은 약 860억 달러에 그쳤다. 12월 8일까지는 유통 가능 비중이 약 40퍼센트로 늘어날 수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주들의 매입 단가가 낮고 보유 기간이 길어 유통 가능 주식 대부분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봤다 — 살 수 있는 주식보다 새로 팔 수 있게 되는 주식이 더 많은 상황이다.

얼마가 적정한가

주가매출비율이 84~135배 수준이다. 적자라 순이익 기준 배수는 계산되지 않는다. 공모가 기준으로도 2025년 매출의 90배가 넘었다.

CFRA의 키스 스나이더는 매도 의견과 목표주가 115달러를 제시했다 — 검증된 사업은 스타링크 하나인데 주가는 스타십과 궤도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성공을 반영하고 있으며, 전통 항공우주·위성사업자·통신사·클라우드·인공지능 어느 곳과도 직접 비교하기 어려워 적정 가치 산정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모닝스타의 니콜라스 오언스는 매도 의견을, 아거스는 적정 가치에 도달하려면 수년이 걸린다며 보유 의견을 냈다.

한 분석가는 과거 매출 대비 10배 이상으로 거래된 종목의 약 3분의 2가 3년간 S&P500을 밑돌았고 수익률이 지수보다 30퍼센트포인트 이상 낮았다며 이를 재앙적인 수익률이라고 표현했다 — 매출 100배는 10배보다 열 배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CFRA(매도 의견)

목표주가 $115

검증된 사업은 스타링크 하나뿐이라고 평가

낙관적 계산

2030년 매출 9배

그래도 실현되면 빅테크 4곳 밸류에이션 지표를 웃돎

반대로 2030년까지 매출이 약 9배, 상각전영업이익이 17배 늘어도 마이크로소프트·메타·구글·아마존의 2026년 밸류에이션 지표를 웃돌 것이라는 계산도 나왔다.

유통 주식 비율이 약 5퍼센트에 불과해 변동성이 크다는 지적이 있다 — 나스닥100의 변동성 지수는 올해 43퍼센트 오른 반면 S&P500 변동성 지수는 8퍼센트 오르는 데 그쳤다.

스타십이라는 관문

1단 슈퍼헤비와 2단 스타십으로 구성된 완전 재사용형 초대형 발사체다. 높이 121~124미터로 인류가 만든 발사체 중 가장 크다.

완전 재사용 상태에서 지구 궤도에 100톤을 나르도록 설계됐고, 상업 항공 수준의 빠른 재사용 주기를 목표로 한다. 개발에 지금까지 150억 달러(약 22조원) 이상을 투입했다.

12차 시험비행(2026년 5월 22일)은 V3의 첫 비행이었다. 준궤도에 올라 모형 스타링크 위성 22기를 사출했으나, 1단 슈퍼헤비가 귀환에 실패해 폭발했다.

13차 시험비행(2026년 7월 24일)은 기업공개 이후 첫 발사였다. 실제 작동하는 스타링크 V3 위성 20기를 처음 실어 약 200킬로미터 고도에서 분리했고, 일부 위성은 재진입 과정에서 열 차폐막을 촬영·분석했다 — 대체로 성공했으나 1단 부스터는 이번에도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완전 재사용은 인류가 아직 한 번도 달성하지 못한 기술이다. 회사는 연말까지 V3의 완전 재사용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7년 중반에는 스타십으로 2세대 스타링크 위성을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2세대는 안테나 크기가 5배, 데이터 처리 성능이 약 20배다.

미국 항공우주국 아르테미스 계획에도 쓰인다. 2028년 아르테미스 4호에서 두 명이 달에 착륙할 가능성이 있으며, 스타십과 블루문 중 먼저 준비를 마친 착륙선이 투입된다.

우주 데이터센터라는 다음 계획

지구 저궤도에 최대 100만 개의 인공지능 연산 위성을 배치해 연간 100기가와트의 연산 용량을 우주에 두겠다는 구상이다. 100기가와트는 2025년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약 20퍼센트에 해당한다.

현재 운영 중인 스타링크 위성은 1만 370기 수준이다. 회사는 이르면 2028년 인공지능 연산 위성을 배치할 계획이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에 100만 기 규모 위성군 발사 승인을 신청했다.

지상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 문제를 우주에서 풀겠다는 구상이다 — 태양광으로 전력을 얻고 위성끼리 레이저로 연결하며 우주 진공으로 식힌다. 회사는 장기적으로 인공지능을 확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우주 기반 인공지능이라고 밝혔다.

다만 승인이 불확실하고, 지금 궤도 환경에 비해 규모가 지나치게 커서 우주 쓰레기 문제가 함께 제기된다. 최근 스타링크 위성 이상과 파편 사건들이 대규모 위성군의 혼잡·안전 문제를 부각시켰다.

경쟁

아마존은 위성 인터넷 사업 이름을 '프로젝트 카이퍼'에서 '레오'로 바꿨다. 2026년 7월 기준 저궤도 위성 390기 이상으로 연내 상용 서비스 개시 단계다.

아마존은 위성통신 기업 글로벌스타를 11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 완료되면 위성에서 휴대전화로 데이터를 보내는 주파수 권한을 확보한다.

2026년 7월 30일까지 1,618기를 배치해야 하는 시한을 지키기 어렵다며 2028년 7월 30일까지 24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워싱턴주 커클랜드 공장에서 주당 30기를 만들지만 발사 능력 부족이 걸림돌이다 — 이는 스페이스X를 뺀 모든 저궤도 사업자의 공통 문제이며, 스페이스X는 이를 경쟁 우위로 내세운다.

중국은 국가 주도로 궈왕(약 1만 3,000기)과 첸판(약 1만 5,000기)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말 국제전기통신연합에 10여 건의 발사 신청이 들어갔다 — 한 연구소는 두 프로젝트로 각각 9만 6,714기를 신청했고, 차이나모바일 2,960기, 상하이 스페이스콤 1,296기 등도 있다.

주파수 대역과 궤도 슬롯은 한정된 자원이라 먼저 확보하는 쪽이 우선권을 갖는다 — 궤도 슬롯은 위성이 머무는 주차 공간에 해당한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및 2025 회계연도 연간

2026년 2분기 매출

$78억 1,400만

전년 대비 +92%, 전분기 대비 +66%

2026년 2분기 순손실

$5억 4,100만

전년 동기 $10억 800만에서 개선

2026년 2분기 조정 상각전영업이익

$35억

전년 대비 +191%

2026년 2분기 설비투자

$183억 6,900만

분기 매출의 2배 이상

2025년 연간 매출

$186억 7,400만

전년 대비 +33%

2025년 연간 순손실

$49억 4,000만

2024년 $7억 9,000만 흑자에서 적자 전환

2026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78억 1,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2퍼센트, 전분기 대비 66퍼센트 늘었다 — 시장 예상 69억 3,000만 달러를 크게 넘었다. 영업손실은 1억 4,300만 달러, 순손실은 5억 4,100만 달러였고, 주당 손실은 9센트로 시장 예상 26센트 손실보다 작았다(일부 조사에서는 19억 달러 순손실 예상도 있었다). 전년 동기 순손실 10억 800만 달러에서는 크게 줄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은 35억 달러로 191퍼센트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흑자를 내는 부문은 연결성 하나뿐이다. 연결성(스타링크) 매출은 42억 9,100만 달러(+66%)에 영업이익 16억 5,600만 달러(+79%)를 냈다. 인공지능(그록·xAI·X) 매출은 25억 6,100만 달러(+247%)로 가장 빠르게 늘었지만 영업손실 12억 5,700만 달러를 냈고, 우주(팰컨9·스타십) 매출은 9억 6,200만 달러(+29%)에 영업손실 5억 4,200만 달러였다.

2026 회계연도 2분기 부문별 매출·영업손익

연결성(스타링크)$42억 9,100만(+66%)영업이익 $16억 5,600만
인공지능(그록·xAI·X)$25억 6,100만(+247%)영업손실 $12억 5,700만
우주(팰컨9·스타십)$9억 6,200만(+29%)영업손실 $5억 4,200만

흑자를 내는 부문은 연결성 하나뿐이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1,200만 명으로 1년 만에 두 배가 됐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은 66달러로 2023년 99달러에서 계속 낮아졌고 전년 동기 대비 23퍼센트 줄었다 — 저가 요금제와 해외 확장 때문이다. 기업·정부 매출은 108퍼센트 늘었는데 아메리칸항공 등과의 계약 덕이다. 2026년 3월 기준 164개국에서 서비스한다.

우주 부문은 2026년 상반기 78회 발사, 궤도 수송 1,041톤을 기록했다. 상반기 우주 부문 매출은 15억 8,100만 달러였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86억 7,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퍼센트 늘었지만, 순손실은 49억 4,000만 달러로 2024년 7억 9,000만 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연결성 부문 매출이 113억 8,700만 달러로 전체의 61퍼센트를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44억 2,300만 달러였다. 로켓 발사는 매출의 22퍼센트였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3년 230만 명에서 2024년 440만 명, 2025년 890만 명으로 늘었다. 누적 적자는 413억 달러다.

한국 — 인터넷 강국에 왜 들어왔나

국내 투자자 참고

2025년 5월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스타링크코리아, 그리고 한화시스템·KT SAT의 원웹 관련 국경 간 공급 협정 3건을 승인했다 — 해외 사업자는 국내에서 직접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와 협정을 맺고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한다. 2025년 12월 4일 국내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국 중 37번째로 상용화한 나라다.

그런데도 '안 통한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2024년 기준 국내 2,226만 7,000가구 중 2,226만 1,000가구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 가구 인터넷 접속률 99.97퍼센트다. 통신 3사가 월 3만~4만원대에 1기가비피에스 이상 유선인터넷을 제공하고, 무제한 무선인터넷도 월 6만 9,000원~10만원 수준이다.

스타링크 가정용 요금제는 월 8만 7,000원(라이트 6만 4,000원)에 다운로드 속도 135메가비피에스, 업로드 40메가비피에스다 — 국내 이동통신 3사 평균(다운로드 1,025.52메가비피에스, 업로드 90.12메가비피에스)에 크게 못 미친다. 전용 안테나도 별도로 55만원이고, 가입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혼잡 문제도 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이동통신 네트워크가 잘 구축돼 있어 일반 소비자나 가정의 수요가 크기는 어렵고, 장비와 서비스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국내 사업자에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통신업계에서는 국토 면적이 넓지 않아 군사용이나 기업용 정도로 한정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인구밀도가 낮거나 도시인구 비율이 낮은 나라에서 요금이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확인됐는데, 스타링크는 국가별 구매력을 감안한 요금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런데도 수요가 있는 자리는 따로 있다. 서울 지역은 신청이 몰려 서비스 용량 한도에 도달했고 보증금을 선납하는 선주문만 가능한 상태였다. 도서·산간, 해상, 항공, 재난 상황에서 특히 쓰인다 — 한국은 세계 5위 해운국으로 연안 어선부터 대형 상선까지 통신 수요가 큰데, 지금 해상 통신망은 느리고 비싸 항해 중 영상통화나 원격 장비 진단이 어렵다. KT SAT은 자체 정지궤도 무궁화위성과 스타링크를 결합한 해양 통합 솔루션 '엑스웨이브원'을 냈고, SK텔링크와 KT SAT이 국내 공식 리셀러이며 신세계아이앤씨도 유통 파트너다.

조건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저궤도 위성은 약 1만 370기이고 2030년까지 4만 기 이상이 목표다 — 최종 목표는 4만 2,000기로 다운로드 약 1기가비피에스, 지연 25~35밀리초를 노린다. 2026년 2월 기준 세계 이용자는 1,600만 명이고 연말까지 2,500만 명이 목표다.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서비스는 일본에서 350만 명을 넘었는데, 접시 안테나가 필요 없어지면 국내 도입의 최대 걸림돌이 사라진다. 2026년 8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스타링크 위성망과 지상 기지국을 결합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대규모 주파수를 확보해 지상망까지 짓겠다는 것으로, 기존 이동통신사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구상을 실적 발표에서 구체화한 것은 처음이다. 지금 SK텔링크와 KT SAT은 리셀러인데, 파는 쪽이 앞으로 경쟁 상대가 될 수도 있다.

저궤도 위성 주권론도 나온다. 머스크가 스위치를 끄면 국가망이 마비된다는 우려에서 나온 논의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스타링크가 군사작전의 판을 바꾼 뒤 각국 군이 위성통신을 핵심 전력으로 분류하고 있다. 스타링크는 이란 반정부 시위대의 인터넷 통로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에 2030년까지 3,200억원을 투입하고 통신위성 2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영국 원웹에 약 3억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해 지분 약 8.8퍼센트를 확보했다. 원웹은 2023년 9월 유텔샛과 합병해 유텔샛 원웹이 됐고, 위성 수 기준 스타링크에 이은 2위다. 2023년 7월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하고 11월 국내 독점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2025년 12월까지 저궤도 위성 단말기 개발·제작을 마치고 2026년 5월부터 군 통신체계에 제공할 계획이었다. 2026년 1월 26일에는 캐나다 텔레샛·MDA와 양해각서를 맺어 한국군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위성 자체보다 우주용 부품 같은 틈새를 노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여기서부터는 반대 방향의 이야기다 — 스페이스X에 부품과 소재를 대는 국내 공급망이다.

이미 납품 중인 곳이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 말부터 로켓 추진체와 엔진에 쓰이는 첨단 금속을 공급한다 — 원래 유기발광다이오드용 특수금속을 만들다가 이 협력을 계기로 주력을 우주항공으로 바꿨고, 2025년 3분기 누적 우주 매출이 241억원으로 전체 431억원의 절반을 넘었다(전년 동기 62억원 대비 3.8배). 2026년에는 우주 부문 매출 703억원을 포함한 총매출 1,076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이 전망된다. 스피어는 2025년부터 특수합금을 공급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자회사 캘리포니아메탈이 티타늄·니켈 특수강 원소재를 현지에서 직접 납품한다는 점이 앞의 두 곳과 다르다 — 2025년 말 수주잔고가 9,000억원대이고 고객이 ST엔지니어링 57%, 프랫앤휘트니 10%, 록히드마틴 8%로 분산돼 있어 스페이스X 의존도는 낮다.

국내 공급망

에이치브이엠납품 중로켓 추진체·엔진용 첨단 금속
스피어납품 중특수합금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납품 중티타늄·니켈 특수강 원소재(미국 현지)
OCI홀딩스협의 중우주용 고순도 폴리실리콘
LG에너지솔루션협의 중우주선용 극저온 배터리 셀
한화세미텍협의 중반도체 후공정 장비
서진시스템협의 중부품 공급

협의 중인 곳도 있다. OCI홀딩스는 약 1조원 규모 폴리실리콘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 우주 태양전지와 우주 데이터센터용 고순도 폴리실리콘이며, 한 증권사는 납품이 현실화되면 폴리실리콘 생산량의 70~80퍼센트를 이 고부가 영역에 팔 수 있다고 봤다(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제품 수입을 배제하면서 반사이익을 보는 구조다). 납품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8,000억원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우주선용 보조 동력·전력 공급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2025년 말부터 미국 사우스8테크놀로지스와 극저온 배터리 셀을 만들고 있다. 한화세미텍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 도입 계획이 있는데, 그동안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주로 공급하던 자리다. 서진시스템은 부품 공급 방안을 협의 중이다.

주가도 반응했다 — 에이치브이엠 331%, 스피어 311% 올랐다. 우주항공과 직접 연관이 크지 않던 제조업체들로 협력 범위가 넓어지고 있고, 미래에셋증권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위 내용은 2026년 8월 31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의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자료 및 증권신고서(S-1), 나스닥·QQQ 관련 보도, CFRA·모닝스타·아거스 등 증권사 분석, 미국 우주군·국방부 계약 관련 보도, 아마존·중국 위성 프로젝트 관련 보도, 국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 및 스타링크코리아 관련 보도, 한화시스템·에이치브이엠·스피어·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OCI홀딩스 관련 국내 공시 및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