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렉트론
Tokyo Electron Limited · 일본 도쿄 아카사카
코터·디벨로퍼(감광액 도포·현상 장비) 시장 점유율 91%로 사실상 독점하는 일본 1위·세계 3위 반도체 장비 회사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KLA와 달리 배당성향을 낮게 유지하며 연속 인상 연수를 쌓는 대신, 순이익의 약 50%를 배당으로 돌려주는 이익 연동 정책을 쓴다. 그만큼 배당수익률(1.5%)도 세 회사보다 높지만, 2024 회계연도처럼 실적이 나빠지면 배당도 함께 줄어들 수 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배당성향 약 50%를 순이익에 연동한다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KLA가 배당성향 18~22%로 낮게 유지하며 연속 인상 연수를 쌓는 것과 정반대다.
2024 회계연도에 매출이 17.1% 줄었다 — 같은 해 램리서치(-14.5%)·KLA(-6.5%)보다 낙폭이 컸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배당수익률은 1.5%로 미국 3사(0.33~0.5%)보다 높다.
코터·디벨로퍼 점유율은 91%지만, 전체 웨이퍼 팹 장비 점유율은 2018년 20%에 가까웠던 데서 12.1%까지 떨어졌다.
무엇을 만드는가
1963년 11월 11일 설립됐다. 일본 방송사 TBS의 계열사로 시작해 초기에는 라디오를 만들었고, 1965년부터 집적회로 관련 제품을 다뤘다.
본사는 도쿄 아카사카에 있고, 도쿄증권거래소에 종목코드 8035로 상장돼 있다. TOPIX Core 30 구성 종목이다. 직원은 약 1만 7,700~2만 236명이다.
최고경영자는 가와이 도시키 대표이사 사장이다. 2026년 7월 1일부로는 이시다 히로유키가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로 취임했다 — 전공정 사업본부를 담당했고 TEL 테크놀로지 센터 아메리카 매니저, 도쿄일렉트론 대만 이사를 겸했다. 같은 날 재무본부에 최고재무책임자직을 신설해 가와모토 히로시가 취임했다.
이 개편으로 사사키 사다오 대표이사 부사장을 포함해 임원 9명이 퇴임했다. 회사는 2003년 4월부터 집행임원 제도를, 2022년 6월부터는 코퍼레이트 오피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회계연도는 3월 31일에 끝난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0월 말), 램리서치·KLA(6월 말)와 모두 다르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일본 1위, 세계 3위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ASML과 함께 세계 4대 장비 기업으로 불린다.
모든 공정을 다 하지 않고, 정밀도·수율·처리량이 고객 경제성에 크게 영향을 주는 공정에 집중하는 전략을 쓴다. 증착, 포토(도포·현상), 식각, 세정 4대 핵심 공정 라인업을 갖췄고, 그 밖에 열처리와 웨이퍼 프로버도 만든다.
제조와 핵심 엔지니어링 기반이 일본에 집중돼 있고 고객은 전 세계에 있다. 자회사가 공정별로 나뉜다 — 큐슈는 코터·디벨로퍼와 세정 장치를, 미야기는 플라즈마 식각 장비를 만든다.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도 있으나 반도체 장비보다 규모가 훨씬 작다.
2012년 FSI 인터내셔널을 인수했고 2014년 태양광 장비 사업에서 철수했다. 2013년 9월에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대등 합병을 발표하고 '에테리스'라는 법인을 출범하려 했으나 2015년 4월 반독점 문제로 무산됐다.
인텔과 TSMC를 포함한 5대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곳이 매출의 대부분을 이룬다. 반도체 팹을 가진 회사들이 주 고객이며 설비투자와 유지보수 수요로 수익을 낸다. 회사별 매출 비중은 공개하지 않고, 대신 지역별 비중을 공개한다.
어디까지 왔는가
1963년 11월 11일
설립됐다 — TBS 계열사로 시작해 초기에는 라디오를 만들었다.
1965년
집적회로 관련 제품을 다루기 시작했다.
1993년
한국 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설립했다.
2012년
FSI 인터내셔널을 인수했다.
2013년 9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대등 합병을 발표했다 — '에테리스' 법인 출범을 추진했다.
2014년
태양광 장비 사업에서 철수했다.
2015년 4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의 합병이 반독점 문제로 무산됐다.
2024년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한 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로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2025년 8월
대만지사 직원 3명이 TSMC 기밀정보 불법 취득 혐의로 체포됐다.
2026년 7월 28일
구마모토 지진이 있었으나 8월 3일부터 생산·물류를 전면 정상 가동했다.
2026 회계연도
주주환원 총액 4,374억 엔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터·디벨로퍼 91%
코터·디벨로퍼 시스템 점유율이 91%다. 노광 공정에 필수 장비이며, 극자외선 공정용 양산 장비는 사실상 독점한다.
코터·디벨로퍼는 웨이퍼에 감광액을 고르게 바르고, 노광기에서 빛을 쬔 뒤 다시 현상하는 장비다. ASML이 노광기를 만들면 그 앞뒤 공정을 도쿄일렉트론이 맡는 구조다.
노광에 의한 전사를 뺀 도포·현상, 식각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점유율 1~2위다.
그런데 전체 점유율은 떨어졌다
2018년 20%에 가깝던 웨이퍼 팹 장비 점유율이 12.1%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ASML은 27.4%까지 급성장했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2023년 기준 22.5%를 유지했다. 극자외선 노광이 커지면서 ASML 몫이 늘어난 영향이다.
특정 공정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갖고도 전체 시장에서는 자리를 잃었다. 후공정 진출과 극저온 식각에 힘을 싣는 배경이다.
반도체 장비 4사 비교
| 도쿄일렉트론 |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 램리서치 | KLA | |
|---|---|---|---|---|
| 핵심 강점 · 점유율 | 코터·디벨로퍼 91%(전체 웨이퍼 팹 장비 12.1%) | 공정 전반(빅5 중 최다 분야) | 건식 식각(40~50%) | 검사·계측(62.6%) |
| 매출총이익률 | 45.3% | 50% | 52% | 62%대 |
| 배당 정책 | 이익 연동 | 9년 연속 인상 | 11년 연속 인상 | 17년 연속 인상 |
| 2024 회계연도 매출 증감 | -17.1% | 증가 | -14.5% | -6.5% |
회사명을 누르면 각 회사의 상세 페이지로 이동한다.
사이클을 가장 크게 맞았다
5년치 실적을 보면 도쿄일렉트론이 반도체 장비 업황의 등락을 가장 크게 탔다.
회계연도별 실적(3월 말 결산, 단위: 엔)
| 회계연도 | 매출 | 영업이익 | 순이익 | 주당순이익 |
|---|---|---|---|---|
| 2022 | 2조 30억(+43.2%) | — | — | — |
| 2023 | 2조 2,090억(+10.2%) | 6,177억 | 4,716억 | 1,010엔 |
| 2024 | 1조 8,300억(-17.1%) | 4,563억 | 3,640억 | 783.75엔 |
| 2025 | 2조 4,300억(+32.8%) | 6,973억 | 5,441억 | — |
| 2026 | 2조 4,400억 | 6,249억 | 5,744억 | 약 1,250엔 |
2022 회계연도는 매출 외 세부 수치를 회사가 밝히지 않아 빈칸으로 뒀다.
2022년 매출 2조 30억 엔(+43.2%)이었다.
2023년 매출 2조 2,090억 엔(+10.2%), 영업이익 6,177억 엔, 순이익 4,716억 엔, 주당순이익 1,010엔이었다.
그런데 2024년 매출이 1조 8,300억 엔으로 17.1% 줄었다. 영업이익 4,563억 엔, 순이익 3,640억 엔, 주당순이익 783.75엔까지 함께 내려앉았다. 이 17.1% 감소폭은 램리서치(-14.5%)·KLA(-6.5%)보다 컸고,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그 해에 오히려 매출이 늘었다.
2025년에는 매출 2조 4,300억 엔(+32.8%), 영업이익 6,973억 엔, 순이익 5,441억 엔으로 반등했다.
2026년에는 매출 2조 4,400억 엔, 영업이익 6,249억 엔, 순이익 5,744억 엔, 주당순이익 약 1,250엔까지 늘었다.
2024 회계연도에는 중국이 매출의 44%였다 — 성숙 공정 투자에 기대던 구조였다.
2025 회계연도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실제 성장 동력이 됐다. 인공지능 서버용 메모리와 첨단 패키징 수요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잃은 자리를 새 영역에서 찾는다
낸드 채널홀 식각 시장은 램리서치가 점유율 100%를 갖고 있던 곳이다.
도쿄일렉트론이 400단급 이상 낸드 채널홀 식각을 겨냥해 극저온 식각 장비를 개발했다. 2025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극저온에서 고속으로 식각하는 방식이며, 33분 만에 10마이크로미터 식각이 가능하다고 논문에서 밝혔다.
이 장비가 도입되면 기존 램리서치 장비가 중고 시장에 대량으로 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식각 가스도 아르곤, CF 계열, 불화인 계열로 바뀌고 극저온 환경이라 탄화규소 부품도 달라진다 — 밸류체인 전반이 바뀐다.
램리서치는 '램 크라이오 3.0'을 새 장비가 아니라 기존 장비에 얹는 모듈 형태로 내놨다. 고객이 쓰던 장비를 살려 자기 자리를 지키려는 것이고, 도쿄일렉트론은 새 장비로 갈아타게 하려는 것이다.
몰리브덴 증착에서도 두 회사가 붙는다. 텅스텐을 몰리브덴으로 바꾸면 층 높이를 30~40% 줄일 수 있는데, 램리서치가 삼성전자에 이미 공급했고 도쿄일렉트론도 공급을 준비 중이다.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로 후공정의 본더·디본더 매출이 2023 회계연도 대비 약 세 배 늘어 2025 회계연도에 약 300억 엔이 됐다. 첨단 패키징 식각도 키우고 있다.
전공정 선두를 지키면서 후공정에서 새 수익원을 만드는 두 갈래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세이코 엡손과 협업해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 방식인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갖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인쇄 방식 전환을 위해 이 기술을 시험 중이다.
걸려 있는 것
2026 회계연도 4분기 지역별 매출은 중국 26.8%, 한국 24.3%, 대만 22%였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
| 중국 | 26.8% |
| 한국 | 24.3% |
| 대만 | 22% |
대만은 2년 전만 해도 상위권 밖이었다 —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며 순위가 재편되는 중이다.
2024 회계연도 4분기에는 중국이 47.4%였다 — 2년 만에 절반 가까이 줄었다.
2024년 두 달도 안 되는 기간에 주가가 50% 가까이 급등해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 3위권에 올랐다. 그 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가 본격화하면서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고, 레거시 반도체 수요도 중요한 장비 산업 특성상 두 악재가 겹쳐 주가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났다. 52주 범위는 1만 9,870엔에서 8만 1,260엔이다.
2024년 3월 기준 시가총액이 약 160조원으로 일본 3위 대기업이었다.
2025년 8월 대만지사 직원 3명이 TSMC의 기밀정보를 불법 취득해 자사에 넘긴 혐의로 체포됐다. 아직 양산되지 않은 2나노 공정을 촬영했고, 회사는 사실이 드러난 직후 해당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5대 고객사 중 하나다.
회사가 밝힌 위험 요인(2026 회계연도 실적 발표)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지정학적 위험이 부품·재료 조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이 마진을 압박한다는 점, 고객 투자 계획의 변동이 매출에 영향을 준다는 점, 환율 변동이 수익성에 영향을 준다는 점이다. 경영진은 효율성 개선과 전략적 가격 조정으로 비용 상승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 회계연도 실적 및 2027 회계연도 1분기·상반기 전망2026 회계연도 반도체 장비 매출
1조 7,754억 엔
약 15조 9,800억원
2026 회계연도 순이익
5,744억 엔
약 5조 1,700억원, +5.6%, 사상 최고
2026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4,332억 엔
약 3조 9,000억원, 사상 최고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7,118억 엔
전분기 대비 +28.9%
2027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
2,114억 엔
전년 동기 대비 +46%
2027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
4,580억 엔
약 4조 1,200억원, 기존 4,310억 엔에서 상향
5년치 매출을 보면 도쿄일렉트론이 사이클을 가장 크게 탔다 — 2022년부터 2026년까지 흐름은 위 그래프와 같다(이 페이지의 원화 환산은 자료에 나온 환산 비율을 그대로 따라 100엔당 약 900원을 적용했다).
2026 회계연도 반도체 장비 매출은 1조 7,754억 엔(약 15조 9,800억원)이었다. 연간 순이익은 5,744억 엔(약 5조 1,700억원, +5.6%)으로 사상 최고였고, 연간 잉여현금흐름도 4,332억 엔(약 3조 9,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였다.
다만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1.8%포인트 떨어진 45.3%였다 —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 때문이다.
4분기 매출은 7,118억 엔(약 6조 4,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9% 늘었고, 주당순이익은 468.67엔으로 시장 예상을 21.23% 넘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46.8%, 영업이익률은 28.9%로 전분기 대비 7.9%포인트 개선됐다. 발표 후 주가가 6.89% 급등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은 2,114억 엔(약 1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회사는 상반기(4~9월) 연결 영업이익 전망을 4,310억 엔에서 4,580억 엔(약 4조 1,200억원)으로 상향했고, 40% 성장 전망을 제시했다.
2026년 7월 28일 구마모토 지진이 있었으나 사업장 건물과 설비에 큰 피해가 없었고, 8월 3일부터 생산과 물류를 전면 정상 가동했다.
2027 회계연도에 첨단 패키징 솔루션 분야에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 — 고객이자 협력 상대
1993년 한국 법인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설립했다. 대표이사 사장은 노태우다.
매출 2조 2,284억원이다. (참고: 램리서치코리아는 1조 4,643억원이다.)
직원을 800여 명에서 2,000명 이상으로 늘렸고 매출을 8,000억원에서 1조 4,000억원 이상으로 키웠다고 회사는 밝혔다.
화성 사무소에 고객사와 제휴해 실제 팹을 짓고 연구개발에 대응하는 연구소를 운영한다 — 해외 현지법인 중 최초다.
화성(동탄)에서 삼성전자를, 이천과 청주에서 SK하이닉스를, 파주·구미·천안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회사를 담당하는 거점을 각각 운영한다. 고객사 생산시설에는 장비를 점검·보수하는 엔지니어를 상시 배치한다.
용인에 신규 연구개발 거점을 짓고 있다. 세계 장비사들이 한국에 연구소를 세우는 흐름이다 — 램리서치도 용인에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와 벨로시티 랩을 뒀다.
소재·부품·장비 업체와 팹리스 등 최대 150개 기업 유치를 통해 한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드림업 반도체 캠프, 장학사업, 환경 보전 활동도 한다.
2026 회계연도 4분기 한국 매출 비중이 24.3%로 올랐다. 같은 시기 ASML 45%, 램리서치 2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21%, KLA 12%였다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인공지능 메모리 투자가 세계 장비사 매출 구조를 바꾸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다른 이야기다 — 도쿄일렉트론이 오랫동안 독점해온 장비를 한국 회사가 국산화로 깬 사례다.
트랙 장비는 웨이퍼를 노광기에 넣기 전 감광액을 고르게 바르고 노광 후 현상하는 장비다. 고청정·고생산성·고정밀도가 요구되며, 도쿄일렉트론이 점유율 90% 이상으로 사실상 독점해왔다.
삼성전자 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세메스가 유일한 국산화 성공 사례다.
세메스는 불화크립톤 노광기용 트랙 장비를 먼저 만들었고, 2024년 불화아르곤이머전 트랙 장비 '오메가 프라임'을 개발해 도쿄일렉트론 독점을 깼다. 코팅·현상 유닛의 조정 편차를 없애려고 로봇 위치조정, 베이크 온도세팅, 노즐조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고 비전 감시 기능과 베이크 자동보정 같은 기술도 넣었다.
2025년에는 차세대 불화크립톤 스피너를 개발해 고객사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삼성전자가 이 장비 구매에 연간 수천억원을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국산화에 따른 수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계기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다.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를 단행한 뒤 현지화 움직임에 속도가 붙었다.
코디엠은 세메스와 반도체 장비 개발에 함께 참여했고 세정장비와 도포·현상 장비를 주문자상표부착 방식으로 공급한다.
동진쎄미켐은 일본 업체가 장악한 불화아르곤이머전·극자외선 감광액 공급 다변화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다.
앞선 세 회사와 한국의 관계는 저마다 다르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는 국내 회사가 부품을 대는 협력 관계다. KLA는 국내 회사가 같은 장비를 만드는 경쟁 관계이며, 미국 규제로 KLA가 빠진 중국 시장을 국내 회사가 채우는 구조다. 도쿄일렉트론은 일본 수출 규제 이후 한국이 국산화로 독점을 깬 상대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1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의 2026 회계연도 실적 발표 자료 및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 극저온 식각·몰리브덴 증착 관련 업계 보도, TSMC 기밀유출 사건 관련 국내외 보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련 보도자료, 세메스·코디엠·동진쎄미켐 관련 국내 공시 및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