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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도쿄증권거래소 · 692010기 만의 감수감익에도 배당 인상

레이저텍

Lasertec Corporation · 일본 요코하마

극자외선 마스크 결함 검사 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든다. 2026년 6월기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줄어든(10기 만의 감수감익) 해에도, 회사는 2027년 6월기 배당을 22엔 올린 351엔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이 TSMC·인텔·삼성전자 정도뿐이라 한 곳의 투자 계획만 바뀌어도 수주가 크게 흔들리고, 2024년에는 공매도 보고서로 회계 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10기 만에 매출·이익이 함께 줄어든 2026년 6월기에도, 2027년 6월기 배당을 22엔 올린 351엔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고객이 TSMC·인텔·삼성전자 정도뿐이라 한 곳의 투자 계획만 바뀌어도 수주가 크게 흔들린다.

2024년 6월 미국 공매도 회사 스콜피온캐피털이 회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 회사는 무혐의라 밝혔고 소송은 진행 중이다.

2026년 6월기 수주액이 전기 대비 125.7% 늘었지만, 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는 13.55% 빠졌다.

무엇을 만드는가

1960년 NJS라는 이름으로 설립됐고 1986년 지금 이름으로 바꿨다.

2024년 7월 1일 센도다 데쓰야 부사장(당시 47세)이 사장으로 승격했다. 기술 부문과 영업 부문 요직을 두루 거쳤다. 오카바야시 오사무 전 사장(당시 65세)은 대표권 있는 회장이 됐다.

오카바야시는 2009년 7월 사장에 취임했다. 당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액정 사업을 넘기고 회사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반도체 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했으며, 최첨단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극자외선 관련 검사 장비 사업화를 주도했다. 액정을 버리고 극자외선에 건 이 결정이 지금 레이저텍이 가진 마스크 결함 검사 독점의 출발점이다.

오카바야시 취임 전 100억 엔 안팎이던 시가총액은 그 뒤 200배로 커졌다. 그가 사장이 된 것은 실적 악화로 최종 적자를 낸 직후였다. 1982년 와세다대를 졸업하고 요코가와휴렛팩커드(현 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등을 거쳐 2001년 레이저텍에 입사했으며, 2003년 이사, 2008년 부사장을 거쳐 2009년 7월 사장이 됐다.

회사는 규모가 작아 의사결정이 빠르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빨리 결정해 착수하고 문제가 있으면 고쳐 다시 나아가는 방식이다.

본사는 요코하마에 있고,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에 종목코드 6920으로 상장돼 있다. 2022년 4월 프라임 시장에 들어갔고 2023년 닛케이225에 편입됐다.

연구개발 중심의 팹라이트 회사다. 생산을 외부에 많이 맡긴다.

반도체용 포토마스크·웨이퍼 검사 장비, 레이저 현미경,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를 만든다. 실리콘카바이드·질화갈륨 웨이퍼 검사, 다파장 응용, 웨이퍼 엣지 검사·리뷰, 범프 분석, 실리콘관통전극 관련 장비도 있다.

실리콘카바이드 웨이퍼 검사 장비와 리튬이온 배터리 화학반응 가시화 시스템도 내놓았다.

2019년 12월 27일 2대 1 주식분할을 했다. 그 전에는 2017년 3월 29일에 했다.

시가총액 3조 7,500억 엔이며 발행주식은 8,963만 주다.

회계연도는 6월 30일에 끝난다. '2026년 6월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를 가리킨다. 2026년 8월 6일 발표된 것이 2026년 6월기 확정 실적이고, 회사가 전망을 내놓은 것은 2027년 6월기(2026년 7월~2027년 6월)뿐이다 — 이 페이지는 이 기준을 그대로 쓴다. 보고 부문은 단일 부문이다.

2026년 1월 IAP라는 평탄화 기술을 발표했다 — 5나노까지 평탄화층을 최적화해 전공정 웨이퍼 제조와 고밀도 첨단 패키징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기술이다.

어디까지 왔는가

1960년

NJS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1986년

지금 이름인 레이저텍으로 바꿨다.

2017년 3월 29일

2대 1 주식분할을 했다.

2019년 12월 27일

2대 1 주식분할을 다시 했다.

2022년 4월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에 들어갔다.

2023년

닛케이225에 편입됐다.

2024년 6월 5일

스콜피온캐피털이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회계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2026년 1월

평탄화 기술 IAP를 발표했다.

2026년 6월

주가가 사상 처음 5만 엔선을 넘었다.

2026년 8월 6일

2026년 6월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며 2027년 6월기 배당 인상과 자사주 매입을 함께 밝혔다.

2026년 8월 7일

실적 발표 다음날 주가가 13.55% 하락했다.

셋이 나눠 가진 극자외선 생태계

극자외선 노광기는 ASML이, 투영광학계와 마스크 리뷰 장비는 독일 칼자이스가, 마스크 결함 검사기는 레이저텍이 각각 독점한다. 전 세계에서 극자외선 빛을 직접 다루는 회사가 이 셋뿐이었다.

한 국내 업체 대표는 이 회사들을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에 비유하며, 세 곳 모두 짧게는 10년 길게는 20여 년을 투자해 자생적으로 거목이 됐다고 말했다.

포토마스크는 반도체 회로의 원판이다. 마스크의 결함은 여러 장의 웨이퍼로 전사될 수 있어 양산 수율에 큰 영향을 준다.

ASML의 노광기가 웨이퍼에 회로를 그리려면 마스크에 결함이 없어야 한다. 레이저텍의 마스크 검사기가 스캐너 역할을 해 잠재적 문제를 찾아내고, 그다음 칼자이스의 리뷰 장비가 최종 판정을 한다.

극자외선을 쓰는 층과 공정이 늘어날수록 마스크 결함 검사가 중요해진다.

KLA는 웨이퍼 검사와 계측에서 62.6% 점유율을 가진 회사다. 같은 검사 장비라도 레이저텍은 마스크, KLA는 웨이퍼로 영역이 다르다. 다만 KLA가 작동파장 마스크 검사로 들어올 가능성이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극자외선 생태계를 나눠 가진 3사

ASML극자외선 노광기
칼자이스투영광학계 · 마스크 리뷰 장비
레이저텍마스크 결함 검사기

레이저텍은 마스크를, KLA는 웨이퍼를 검사한다 — 같은 검사 장비라도 영역이 다르다.

KLA 페이지에서 자세히 보기 →

고객이 셋뿐이라는 것

극자외선 마스크 검사 장비를 쓰는 회사는 TSMC·인텔·삼성전자 정도다. 고객이 극소수라 한 곳의 투자 계획만 바뀌어도 수주가 크게 흔들린다.

2025년 6월기 수주액은 1,052억 2,600만 엔에 그쳤다. 같은 해 매출 2,515억 엔 기준으로 수주매출비율이 약 0.42였다 — 장비를 1엔어치 내보낼 때 그만큼의 새 일감은 0.42엔만 들어왔다.

2025년 6월기 말 수주잔고 3,159억 엔은 2026년 6월기 매출 전망 2,200억 엔 기준으로 약 1.4년치였다.

장비 사업은 수주에서 매출 계상까지 시간이 걸린다. 과거 수주의 골이 나중 매출에 늦게 나타난다.

수주가 2.3배로 돌아왔다

2026년 6월기 수주액은 2,375억 400만 엔으로 전기 대비 125.7% 증가했다. 전기 수주액은 1,052억 2,600만 엔이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 수요가 배경이다.

다만 수주가 126% 늘었는데 수주잔고는 2.2%밖에 늘지 않았다. 받은 만큼 그대로 내보냈다.

수주 흐름(2025년 6월기 → 2026년 6월기)

2025년 6월기2026년 6월기증감
수주액1,052억 2,600만 엔2,375억 400만 엔+125.7%
수주잔고(기말)3,159억 엔+2.2%만 증가
수주매출비율약 0.42

수주는 126% 늘었는데 수주잔고는 2.2%만 늘었다 — 받은 만큼 그대로 내보냈다.

회사가 밝힌 2027년 6월기 전망은 매출 2,900억 엔(+25.8%), 영업이익 1,250억 엔(+18.8%), 경상이익 1,250억 엔(+15.9%)이다 — 2기 만에 사상 최고 경신 전망이다. 회사는 골을 넘어 다시 성장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2나노·3나노 양산과 1.4나노급 기술 개발이 수주·매출·이익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다.

실적 발표 다음날인 8월 7일 주가가 13.55% 하락했다. 발표를 기대하며 4거래일 동안 38.8% 올랐던 것을 이틀 만에 거의 다 토해냈다.

8월 7일 종가는 37,460엔, 주가순자산비율 약 13.6배였다. 5년간 주가가 약 1,500~1,800% 올랐고, 한때 도쿄증권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이었다.

2026년 6월 사상 처음 5만 엔선을 넘었다. 주가수익비율이 8.7배에서 101배까지 오간 이력이 있다.

전망이 좋은데도 주식이 팔렸다. 기대가 이미 주가에 들어가 있었다.

공매도 보고서와 그 뒤

2024년 6월 5일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회사 스콜피온캐피털이 334쪽짜리 보고서를 내고 레이저텍을 "일본 역사상 최대 기업 사기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당시 시가총액은 230억 달러였다.

스콜피온캐피털의 주장은 이렇다 — 매출·마진·이익을 부풀린 회계 조작이 있었고, 주력 제품 액티스의 극자외선 광원에 치명적 결함이 있는데 이를 숨겼으며, 차세대 제품 액티스 A300 발표는 A150의 결함을 덮으려는 거짓말이고, 재고가 100% 원재료이며 완제품이 하나도 없고, 조사원들이 2023년 12월부터 2024년 5월까지 요코하마 이노베이션 파크를 20여 차례 방문했는데 연구개발이나 생산 활동이 보이지 않는 텅 빈 시설이었으며, TSMC·인텔·삼성전자가 불만을 갖고 있고 TSMC가 극자외선 장비 구매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액티스 출시 이후 이익 대부분을 지울 만한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도 담겼다.

보고서가 나온 당일 주가는 주당 27달러, 10.33% 떨어져 234.50달러로 마감했다.

회사는 상세한 반박 자료를 냈고 내부에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나중에 이상이 없다고 보고했다.

미국에서 주주 집단소송이 제기됐고 여러 로펌이 조사에 들어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 이 사건을 사례연구로 만들었다. 사례는 전략·운영·회계·지배구조에 걸친 의혹과 회사의 반박, 애널리스트 논쟁, 주주 소송, 특별조사위원회 결과를 다루며, 투자자가 서로 다른 서사를 어떻게 평가할지를 묻는다.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회사는 무혐의라 밝혔고 소송은 진행 중이다.

걸려 있는 것

고객이 극소수라 한 곳의 투자 계획 변화가 수주에 크게 영향을 준다.

KLA가 작동파장 마스크 검사로 들어올 가능성이 지적된다.

수출 정책 변화가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주가수익비율과 큰 변동성을 안고 있다.

공매도 의혹과 진행 중인 소송이 있다.

수주는 회복됐지만 수주잔고가 거의 늘지 않았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년 6월기 확정 실적(2026년 8월 6일 15시 45분 발표)

2026년 6월기 매출

2,304억 8,500만 엔

-8.3%

2026년 6월기 영업이익

1,052억 5,900만 엔

-14.3%, 10기 만의 감수감익

2026년 6월기 경상이익

1,078억 9,500만 엔

-9.7%

2026년 6월기 순이익

774억 8,500만 엔

-8.5%

2026년 6월기 영업이익률

45.7%

전년 48.8%

최근 12개월 자기자본이익률

44.08%

투하자본이익률 59.77%

2026년 6월기(2025년 7월~2026년 6월) 확정 실적은 2026년 8월 6일 15시 45분에 발표됐다.

매출 2,304억 8,500만 엔(-8.3%), 영업이익 1,052억 5,900만 엔(-14.3%), 경상이익 1,078억 9,500만 엔(-9.7%), 순이익 774억 8,500만 엔(-8.5%), 포괄이익 800억 6,100만 엔(-3.6%)이었다 — 10기 만의 감수감익이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관련 장비가 1,680억 9,000만 엔(-17.2%), 서비스가 586억 4,600만 엔(+36.5%)이었다. 서비스가 크게 늘었다 — 설치된 장비의 유지보수·지원 수요가 커진 결과다.

2026년 6월기 확정 실적(10기 만의 감수감익)

매출2,304억 8,500만 엔-8.3%
영업이익1,052억 5,900만 엔-14.3%
경상이익1,078억 9,500만 엔-9.7%
순이익774억 8,500만 엔-8.5%
포괄이익800억 6,100만 엔-3.6%

부문별 매출

반도체 관련 장비1,680억 9,000만 엔-17.2%
서비스586억 4,600만 엔+36.5%

서비스 매출은 늘고 장비 매출은 줄었다 — 설치 기반의 유지보수 수요가 커진 결과다.

영업이익률은 45.7%로 전년 48.8%에서 내렸지만 여전히 매우 높다. 매출총이익률은 오히려 개선됐다(59.0% → 59.2%).

영업감익의 주된 원인은 연구개발비 39.5% 증가다. 매출이 줄어든 해에 투자를 늘렸다.

영업외수익에 환차익 20억 6,800만 엔을 계상해 경상이익을 떠받쳤다.

4분기(4~6월)만 보면 경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줄어 274억 엔이었고, 매출영업이익률이 52.7%에서 44.4%로 떨어졌다.

최근 12개월 매출은 2,521억 8,000만 엔, 순이익은 887억 8,000만 엔, 주당순이익은 986.43엔이었다. 자기자본이익률 44.08%, 투하자본이익률 59.77%로 수익성 자체는 여전히 높다. 최근 12개월 법인세 납부액은 357억 2,000만 엔이다.

알트만 Z스코어 18.21, 피오트로스키 F스코어 6이다. 베타 1.71로 시장 평균보다 변동성이 크다.

한국 — 독점에 도전하는 회사들

국내 투자자 참고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 중 하나다.

삼성 파운드리가 2나노 수율을 55~60%까지 올렸고 테슬라·애플·닌텐도 수주를 확보했다. 2027년까지 점유율 2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삼성이 극자외선 공정을 늘리면 레이저텍 수주에 직접 연결된다(2026년 1분기 파운드리 점유율은 TSMC 72~73%, 삼성전자 6.5~7%였다).

이솔이라는 국내 회사가 마스크 리뷰 장비 SREM을 상용화했다. 2025년 74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 국내 대형 반도체 제조 기업에 장비를 납품해 실제로 가동 중이다. 유지비가 낮아 고객사 만족도가 높다고 회사는 밝혔다. 목표는 세계 반도체 장비 톱10이다. 이솔이 만든 SREM은 마스크 제작 시 발생하는 결함을 최종 판정하는 역할로, 칼자이스가 하던 영역이다.

에스앤에스텍극자외선 블랭크 마스크를 국산화했다. 블랭크 마스크는 포토마스크의 원재료로 표면 결함이 사실상 0에 가까워야 하는 초정밀 소재다. 2019년 일본 수출 규제 이후 한국이 넘기 가장 어려운 마지막 보루로 꼽혀 왔다. 삼성전자가 2026년 2분기부터 이 국산 블랭크 마스크를 실제 극자외선 공정에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검토 중이며, 평가가 마무리되면 일본 의존도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첫 사례가 된다.

극자외선 생태계에서 한국이 마스크 소재와 리뷰 장비 양쪽으로 들어가고 있다. 레이저텍이 하는 마스크 검사기는 아직 국산화되지 않았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1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의 2026년 6월기 확정 실적 발표 자료 및 2027년 6월기 전망, 극자외선 생태계·마스크 검사 관련 업계 보도, 스콜피온캐피털 보고서 및 하버드 경영대학원 사례연구 관련 보도, 삼성 파운드리·이솔·에스앤에스텍 관련 국내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