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중공업
Kawasaki Heavy Industries, Ltd. · 일본 효고현 고베시
이 회사를 액화수소 하나로 보면 안 됩니다. 항공우주·방위·오토바이·로봇까지 걸쳐 있는 일본 종합중공업 회사이고, 이익 대부분은 액화수소가 아니라 다른 사업에서 나옵니다. 그런데 정작 액화수소 사업의 2030년 목표 숫자는 회사 자료 안에서도 서로 다르고, 2023년 12월 이후 갱신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무엇을 만드는가
가와사키중공업은 항공우주·방위·에너지솔루션과 마린·차량·정밀기계로봇·오토바이 등 여러 사업을 거느린 일본의 종합중공업 회사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증권코드는 7012입니다.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 일본 기업 회계연도는 4월에 시작해 미국·한국 기업과 집계 시점이 다릅니다) 매출 2조 3,112억 엔, 사업이익 1,451억 엔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이익의 약 81%가 항공우주(624억 엔)와 에너지솔루션·마린(550억 엔) 두 부문에서 나옵니다.
반면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오토바이 부문(파워스포츠·엔진, 매출 6,828억 엔)은 미국 관세로 이익이 반토막 났습니다. 2026년 3월기 이익이 227억 엔으로 1년 전보다 52.5% 줄었고 이익률은 3.3%에 그쳤습니다. 다만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6월)에는 이 부문 이익이 192억 엔으로 1년 전보다 139% 늘었습니다 — 회사는 고정비 절감과 미국 관세 환급 효과라고 설명합니다.
방위 관련 매출은 4,297억 엔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합니다. 초계기·수송기, 잠수함, 헬리콥터, 미사일 엔진 등을 만듭니다.
이 페이지에서 다루는 액화수소 해상운송 사업은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수이소 프런티어'를 2021년 건조해 2022년 일본-호주 실증 항해로 장거리 해상 운송이 가능함을 확인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4만 세제곱미터급 상업용 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었고, 2030년대 중반에는 16만 세제곱미터급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제조장비용 로봇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2026년 3월기 매출 379억 엔으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늘었습니다. 2026년 5월에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미국 실리콘밸리에 '피지컬 AI' 공동개발 거점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로봇 사업 전체가 회사 매출의 약 4%에 그쳐, 아직은 전략적 제휴 단계이지 실적에 크게 잡히는 사업은 아닙니다.
이 회사를 액화수소 하나로만 보면 안 됩니다. 지금 돈을 버는 곳과, 앞으로 벌겠다고 말하는 곳이 다릅니다.
어디까지 왔는가
2021년
세계 최초 액화수소 운반선 '수이소 프런티어'를 건조했습니다.
2022년
일본-호주 장거리 해상 운송·하역 실증에 성공했습니다.
2023년 10월
INPEX가 일본수소에너지 지분 30%에 참여했습니다 — 가와사키 36.6%·이와타니산업 33.4%·INPEX 30.0%.
2023년 12월 12일
그룹비전2030 진척보고회에서 2030년도 액화수소 사업 목표를 4,000억 엔으로 발표했습니다 — 이후 이 자리 자체가 다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2024년 12월
INPEX가 출자를 철회했고, 호주 조달 계획을 국산 수소로 바꿨습니다.
2025년 7월
레조낙홀딩스와의 수소발전 협업 검토가 끝났습니다.
2025년 8월
새 투자자 6곳이 들어왔고, 이와타니산업 지분이 12%로 줄었습니다.
2025년 12월 26일
잠수함용 엔진 검사부정으로 방위성 지명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2026년 3월 11일 해제).
2026년 7월 2일
약 30년 만에 증자를 결정했습니다(약 1,937억 엔 조달).
액화수소 목표, 숫자부터 다르다
회사는 2023년 12월 12일 그룹비전2030 진척보고회에서 액화수소 사업 규모를 2024년도 80억 엔→2025년도 680억 엔→2026년도 1,400억 엔→2030년도 4,000억 엔으로 제시했습니다. 전년(2022년 12월) 전망(50억·520억·1,300억 엔)보다 올려잡은 숫자였습니다.
그런데 이 발표 이후 지금까지 이 숫자를 갱신하는 공식 발표가 없습니다. 회사가 이런 목표를 밝혀온 '그룹비전2030 진척보고회'라는 자리 자체가 2023년 12월 12일 이후(2024·2025·2026년)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4,000억 엔이라는 숫자는 애초에 공식 문서가 아니라 2022년 12월 발표 자리에서 임원이 구두로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정작 회사 공식 지속가능채권 안내 페이지에는 지금도 2030년 목표를 3,000억 엔(2040년 5,000억 엔)이라고 적어놓고 있습니다 — 회사 자료 안에서도 두 숫자가 서로 다릅니다.
2026년 5월 12일 발표한 2026년 3월기 결산설명자료 어디에도 액화수소 사업의 매출이나 규모를 나타내는 금액이 없습니다. 더 큰 부문(에너지솔루션·마린)에 묻혀 있어 투자자가 외부에서 검증할 방법이 없습니다.
신규사업 투자비용은 2024년도 -106억 엔→2025년도 -122억 엔→2026년도 예상 -200억 엔으로 계속 늘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도 액화수소만이 아니라 로봇 등 다른 신사업 투자까지 합친 숫자입니다.
액화수소 목표 — 지금 상태
| 2023년 12월 발표 목표(2030년도) | 4,000억엔 |
| 지속가능채권 페이지 목표(지금도 게시 중) | 3,000억엔(2040년 5,000억엔) |
| 마지막 목표 갱신 발표 | 2023년 12월 12일 이후 없음 |
| 일본수소에너지 출자 구조 | INPEX 이탈, 가와사키 64%·이와타니 12%로 재편 |
| 확정 수요처였던 레조낙홀딩스 협업 | 2025년 7월 중단(레조낙 단독 추진 중) |
| 호주 조달 | 2024년 12월 국산 전환, 2025년 9월부터 공동조달 재추진 중 |
발표 형식(그룹비전2030 진척보고회) 자체가 사라지면서, 이 목표를 다시 확인할 공식 창구도 함께 없어진 셈입니다.
목표를 뒷받침하던 세 기둥이 흔들렸다
2023년 12월 목표를 발표할 당시, 회사는 이 사업의 근거로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국제 석유회사 INPEX의 지분 참여(30%), 확정된 첫 수요처(레조낙홀딩스 가와사키 사업소의 100메가와트급 수소발전, 2030년 목표 물량 중 상당 부분을 소화하는 그림), 그리고 호주에서 수소를 실어오는 조달 계획이었습니다.
2024년 12월 INPEX가 출자를 철회했습니다. 회사는 별도 보도자료를 내지 않았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국내 수요 정체와 운송비 부담을 이유로 들며 이 사실을 먼저 보도했습니다. 2025년 8월 새 투자자 6곳(오바야시구미·에바라제작소·미쓰비시카코키·도쿄센추리·일본정책투자은행·미즈호은행)이 들어왔을 때의 지분 구조를 보면, INPEX 참여 이전 원래 비율(가와사키 66.6%·이와타니 33.4%)로 정확히 되돌아가 있어 지분이 완전히 정리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시기 호주에서 수소를 실어오려던 계획도 국산 수소로 바뀌었습니다. 회사는 2024년 12월 13일 공식 발표에서 건설공사 장기화가 예상되는 해외 출하기지 대신 국내 수소를 활용해 2030년도 중 확실한 실증완료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7월 29일에는 레조낙홀딩스와의 수소발전 협업 검토도 끝났습니다. 두 회사가 같은 날 각각 발표했는데, 가와사키 쪽 수소 조달이 늦어져 사업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다만 레조낙은 이 사업 자체를 접은 게 아니라 단독으로 계속 추진 중이고, 2025년 10월에는 관련 가스터빈 프로젝트가 경제산업성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 협업만 끝났을 뿐 수요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호주 조달이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닙니다. 2025년 9월 이후 일본수소에너지와 간사이전력이 호주 우드사이드에너지로부터 수소를 함께 조달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하고 있고, 같은 시기 독일 기업들과는 중동을 경유하는 공급망 업무협약도 맺었습니다. 가까운 실증은 국산 수소로, 장기적인 상용 공급망은 호주를 포함한 여러 나라로 다변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방위 부문에서 검사부정 세 건이 겹쳤다
가와사키중공업의 방위 부문에서는 성격이 다른 세 가지 사건이 최근 몇 년 사이 잇달아 드러났습니다. 시기와 담당 관청이 달라, 하나로 뭉뚱그려 얘기되기 쉽지만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검사부정 세 건 — 서로 다른 사건
| 사건 | 시점 | 내용 | 관할·처분 |
|---|---|---|---|
| 잠수함 수리사업 뒷돈 | 2024년 발각 | 가공거래로 비자금 조성, 해상자위대원에 금품·향응 제공 | 방위성 특별방위감찰 |
| 상선용 엔진 데이터 조작 | 2024년 8월 발표 | 2000년 이후 제작 674대 중 673대에서 연비·질소산화물 조작 | 국토교통성 |
| 잠수함용 엔진 데이터 조작 | 2025년 12월 발표 | 1988~2021년 납품 66대에서 연비 수동 조작 | 방위성 → 2.5개월 지명정지 |
같은 시기 미쓰비시중공업·IHI를 포함한 중공업 3사 전체의 방위 수주잔고는 오히려 15% 늘었다는 보도가 있어, 가와사키 한 곳만의 위축은 아닙니다.
첫 번째는 2024년 발각된 잠수함 수리사업 뒷돈 사건입니다. 고베공장 잠수함 수리부문이 가공거래로 비자금을 조성해 해상자위대원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사실이 방위성 특별방위감찰로 드러났습니다.
두 번째는 2024년 8월 발표된 상선용 엔진 검사부정입니다. 2000년 이후 만든 대형 2행정 상선용 엔진 674대 가운데 673대에서 연비·질소산화물 배출 데이터가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사건은 방위성이 아니라 국토교통성 소관입니다.
세 번째가 실제로 사업에 영향을 준 사건입니다. 상선용 엔진 사건을 조사하던 외부 특별조사위원회가 그 과정에서 잠수함용 엔진에서도 부정 가능성을 발견했고, 1988년부터 2021년까지 납품된 잠수함용 발전용 디젤엔진 66대에서 연비 데이터가 수동으로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개발 당시부터 계약 사양서가 요구한 연비를 애초에 달성하지 못해, 설계·검사 담당자들이 대대로 측정값을 조작해 기록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위성은 함정 탑재 후 해상시험에서는 요구 성능을 충족했다며 실제 성능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3월 11일까지 2.5개월간 가와사키중공업에 지명정지(입찰 참가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회사는 2026년 4월 품질보증총괄부와 조직풍토개혁·컴플라이언스 총괄부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방위 관련 신규 수주액은 2024년도 7,747억 엔에서 2025년도 5,340억 엔(-31.1%), 2026년도 예상 4,150억 엔(-22.3%)으로 두 해 연속 크게 줄었습니다. 일본 방위 예산이 늘어나는 상황과는 반대 방향입니다. 다만 회사 설명으로는 감소의 주된 이유가 검사부정이 아니라 2024년도에 있었던 대형 항공기 계약의 기저효과입니다 — 오히려 부정 사건의 당사자인 잠수함·함정용 엔진 수주는 2026년도에 1,132억 엔에서 1,710억 엔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30년 만에 증자했다
2026년 7월 2일, 가와사키중공업은 해외 신주 발행과 전환사채형 신주예약권부사채를 함께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신주로 927억 엔, 전환사채로 1,010억 엔, 합쳐서 약 1,937억 엔을 조달합니다. 신주 공모증자는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입니다.
2026년 7월 증자 조건
| 조달 총액 | 약 1,937억엔(신주 927억+전환사채 1,010억) |
| 신주 발행 | 3,735만 주, 주당 2,609엔 |
| 전환사채 전환가액 | 3,913엔 |
| 자기자본비율(2026년 3월 말) | 26.4% |
| 직전 공모증자 | 1996년(약 30년 전) |
이번 조달 규모(약 1,937억 엔)는 2026년 3월기 사업이익(1,451억 엔)보다 큽니다 — 한 해 번 돈보다 많은 돈을 한 번에 조달한 셈입니다.
신주 발행 물량은 3,735만 주, 발행가는 주당 2,609엔이고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3,913엔입니다.
조달한 돈의 용도는 액화수소 사업만이 아닙니다. 신주 자금(927억 엔)은 2029년 3월 말까지 민항기·항공엔진·가스터빈·로봇·조선 등 국내 생산설비 투자에 쓰이고, 전환사채 자금 중 상당 부분(약 705억 엔)은 일본수소에너지를 통한 액화수소 공급망 실증에, 나머지(약 305억 엔)는 인공지능·로봇 관련 투자와 상환에 쓰입니다.
회사가 밝힌 증자 배경은 2026년 3월 말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26.4%로 높지 않다는 점입니다 — 즉 수소 사업 자금 마련뿐 아니라 재무구조를 보강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2026년 7월 1일 증자 계획이 시장에 먼저 흘러나오자 회사는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다음 날 정식 발표했습니다. 발표 이후 시장은 오히려 우호적으로 반응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 희석 우려보다 성장 투자 재원 확보를 더 크게 봤다는 해석입니다.
2026년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부사장은 자사주 매입에 대한 주주 질의에 "주가 대책으로서는 상정하지 않고 있다"며 "중장기 성장사업에 투입해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노린다"고 답했습니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년 3월기(2025년 4월~2026년 3월)매출
2조 3,112억엔
+8.5%, 2년 연속 최고
사업이익
1,451억엔
이익률 6.3%
순이익
1,081억엔
+22.9%
자기자본비율
26.4%
증자 배경으로 회사가 직접 언급
잉여현금흐름
120억엔
영업CF 1,400억-투자CF 1,280억
배당
34.2엔
2027년 3월기 40엔 예상
부문별로 보면 항공우주(매출 6,137억 엔, 이익 624억 엔, 이익률 10.2%)와 에너지솔루션·마린(매출 4,336억 엔, 이익 550억 엔, 이익률 12.7%) 두 곳이 전체 이익의 약 81%를 차지합니다. 나머지는 차량(철도차량, 이익률 3.6%), 정밀기계·로봇(이익률 5.5%), 파워스포츠·엔진(오토바이, 이익률 3.3%)입니다.
2026년 3월기 부문별 실적
| 부문 | 매출 | 이익 | 이익률 |
|---|---|---|---|
| 항공우주 | 6,137억엔 | 624억엔 | 10.2% |
| 에너지솔루션·마린 | 4,336억엔 | 550억엔 | 12.7% |
| 파워스포츠·엔진(오토바이) | 6,828억엔 | 227억엔(-52.5%) | 3.3% |
| 정밀기계·로봇 | 2,591억엔 | 143억엔 | 5.5% |
| 차량(철도) | 2,362억엔 | 86억엔 | 3.6% |
정밀기계·로봇 부문은 이익이 143억 엔으로 1년 전보다 거의 2배 늘었습니다 — 반도체 로봇 수요 회복과 중국 건설기계용 유압기기 회복이 함께 작용했습니다.
오토바이 부문이 미국 관세로 가장 크게 흔들렸습니다. 매출은 12.1% 늘었는데 이익은 52.5% 줄어 227억 엔에 그쳤습니다. 다만 2027년 3월기 1분기(2026년 4~6월)에는 이 부문 이익이 192억 엔으로 1년 전보다 139% 늘었습니다 — 회사는 고정비 절감과 미국 관세 환급 효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항공우주 부문은 2030년까지 전 부문 이익률 10% 이상이라는 목표를 세워뒀는데, 2026년 3월기에 10.2%로 이 기준을 넘었습니다. 다만 에너지솔루션·마린 부문은 이미 1년 앞선 2025년 3월기에 11.1%로 먼저 10%를 넘어섰습니다 — 항공우주가 이 목표를 처음 넘은 부문은 아닙니다.
방위 관련 매출은 4,297억 엔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합니다. 다만 검사부정 여파로 신규 수주액이 2024년도 7,747억 엔에서 2026년도 예상 4,150억 엔까지 두 해 연속 줄고 있습니다.
반도체 제조장비용 로봇 매출은 2026년 3월기 379억 엔으로 늘었습니다. 다만 로봇 사업 전체(반도체·자동차 도장조립·일반산기 합산)는 매출 기준 회사 전체의 약 4%에 그쳐, 엔비디아 등과의 '피지컬 AI' 협업은 아직 전략적 제휴 단계이지 실적에 크게 반영되는 단계는 아닙니다.
데이터센터용 대형 가스터빈 시장은 미쓰비시중공업·GE베르노바·지멘스에너지 세 회사가 2023년 기준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점 구조입니다. 가와사키중공업의 가스터빈은 30메가와트급 이하 중소형이 중심이라, 이 시장에서 세 회사와 같은 급으로 경쟁하는 위치는 아닙니다. 대신 가스엔진과 열병합발전, 흡수식 냉동기를 묶은 분산형 전력·냉각 솔루션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영업현금흐름은 1,400억 엔, 투자에 1,280억 엔을 쓰고 남은 잉여현금흐름은 120억 엔이었습니다. 2026년도에는 설비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 당분간 잉여현금흐름이 넉넉한 구조는 아닙니다.
사상 최고 실적이라는 제목 뒤에는 부문별로 크게 엇갈리는 수익성이 있습니다. 어느 부문이 이 회사를 움직이는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2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의 2025년도(2026년 3월기) 결산설명자료·결산단신(2026-05-12), 2027년 3월기 1분기 실적(2026-08-07), 배당정책 변경 공시(2026-02-09), 증자 관련 공시(2026-07-02·07-14), 방위성·국토교통성 발표 및 관련 언론보도, 내각관방 GX실행회의 전문가WG 제출자료(2026-02-05),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