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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미국 상장 · JOBY배당·자사주 매입 없음

조비 에비에이션

Joby Aviation, Inc.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

전기 수직이착륙기로 도심 항공 택시를 만들려는 회사다. 배당도 자사주 매입도 하지 않고, 오히려 계속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 2026년 1분기에만 주식 발행과 전환사채로 13억 달러를 모았다. 아직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조차 끝나지 않은 단계다.

이 회사는 배당을 주지 않습니다.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소개하는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인증과 상용화 일정은 여러 차례 미뤄졌습니다.

조비는 배당을 지급하지 않고 자사주도 매입하지 않는다. 오히려 계속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한다 — 2026년 1분기에만 주식 발행과 전환사채로 13억 달러를 모았다.

매출은 2025년 8월 인수한 헬기 예약 회사 블레이드에서 대부분 나온다 — 조비의 전기 수직이착륙기 자체는 아직 상용 매출이 없다.

미국 연방항공청 형식증명 5단계 중 4단계까지 진행됐고, 지금은 형식검사승인 절차 중이다.

두바이에서 가장 먼저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목표 시점은 이미 여러 차례 미뤄졌다.

무엇을 만드는가

조비 에비에이션은 2009년 9월 11일 조벤 베버트가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 산맥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설립했다. 이전에 세운 회사들을 판 돈이 초기 자금이 됐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크루즈에 있고, 마리나·샌카를로스·독일 뮌헨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초기 몇 년은 전기 모터, 비행 제어 소프트웨어, 리튬이온 배터리 같은 핵심 기술 연구에 집중했다.

2020년 우버의 항공 부문이었던 우버 엘리베이트를 인수했고, 미국 공군의 어질리티 프라임 프로그램을 통해 첫 전기 수직이착륙기 감항 인증을 받았다. 2021년 8월 11일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 종목기호는 JOBY다.

2023년에는 이정표가 이어졌다. 6월 첫 양산형 기체를 공개하고 시험비행 승인을 받았고, 9월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첫 기체를 인도했으며, 11월에는 맨해튼 헬기장에서 첫 전기 에어택시 시험비행을 했다. 기체를 만들어 파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운항 서비스까지 하는 수직통합 구조를 목표로 한다.

주력 기체는 조비 S4다.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우고, 이착륙은 헬기처럼 수직으로 하되 앞으로 갈 때는 비행기처럼 날개의 양력을 쓴다. 추진 동력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일부가 멈춰도 나머지로 비행을 이어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고, 헬기보다 조용한 것도 이 구조 덕분이다.

조비 S4 제원

탑승 인원조종사 1명 + 승객 4명
최고 속도시속 약 320~332킬로미터
항속거리약 240킬로미터
사전 제작기 비행 실적4년간 1,500회 이상, 3만 3,000마일 이상
수소 연료 기체 기록(2024년)523마일 무착륙 비행

어디까지 왔는가

2009년 9월 11일

조벤 베버트가 캘리포니아 샌타크루즈 산맥의 자기 목장에서 설립했다.

2020년

우버 엘리베이트를 인수하고, 미국 공군 어질리티 프라임 프로그램으로 첫 전기 수직이착륙기 감항 인증을 받았다.

2021년 8월 11일

기업인수목적회사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JOBY).

2023년 6월

첫 양산형 기체를 공개하고 시험비행 승인을 받았다.

2023년 9월

에드워즈 공군기지에 첫 기체를 인도했다.

2023년 11월

맨해튼 헬기장에서 첫 전기 에어택시 시험비행을 했다.

2025년 8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승객 부문을 인수했다(최대 1억 2,500만 달러).

2025년 10월

엔비디아의 IGX Thor 플랫폼 출시 파트너로 선정됐다.

2026년 2월

우버와 함께 두바이에서 '우버 에어' 상용 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3월

미국 건국 250주년에 맞춰 '일렉트릭 스카이 투어'를 시작했다.

2026년 1분기

주식 발행과 전환사채 등으로 13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증이라는 관문

미국 연방항공청의 형식증명은 5단계이며, 조비는 현재 4단계까지 절반 넘게 진행했다. 지금은 형식검사승인 절차에 들어가 있다 — 연방항공청 시험조종사가 직접 타고 비행하는 인증 비행 바로 직전 단계다.

첫 적합 항공기의 전원 가동 시험을 마쳤고, 인증용 항공기 5대를 제작하고 있으며 그중 첫 기체는 조립을 마쳤다.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개국이 참여하는 다국간 인증 협력체에 들어갔고, 백악관이 주도한 전기 수직이착륙기 통합 시범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여객·화물·응급운송 사례를 검증할 계획이다.

일정은 여러 차례 미뤄졌다. 두바이 상업 비행 시작을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로 미뤘고, 2026년 1월에는 목표를 다시 2026년 말로 밝혔다.

2026년 3월에는 미국 건국 250주년에 맞춰 '일렉트릭 스카이 투어'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 마리나에서 출발해 금문교 인근을 비행하고 오클랜드 국제공항을 오갔으며, 4월 말에는 뉴욕까지 이어졌다.

인증과 함께 생산 능력도 갖춰야 한다. 오하이오주 데이턴 공장의 초기 생산능력은 연 500대 수준이고, 2025년 12월에는 미국 내 제조 역량을 두 배로 늘려 2027년 월 4대 생산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턴 공장에서는 프로펠러 블레이드 생산을 시작하며 생산 인력 100명 이상을 새로 뽑았다. 2026년 1분기에는 오하이오 신규 생산시설 인수에 약 3,200만 달러를 썼고, 2026년 8월에는 텍사스주 포트워스 얼라이언스 공항 인근에 4,181제곱미터 시설을 임차했다. 캘리포니아주 마리나 공장도 확장해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있다.

중동에서 먼저 시작한다

두바이 도로교통청과 6년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 두바이 국제공항, 팜 주메이라, 두바이 마리나, 다운타운을 잇는 버티포트(이착륙장) 4곳을 스카이포츠와 함께 짓고 있으며, 국제공항 버티포트는 2026년 1분기 완공이 목표였다.

2025년 2분기 두바이에서 21회 수직이착륙·전환 비행을 했다. 섭씨 43도에 육박하는 고온 조건에서 열관리 시스템을 점검했다.

2026년 2월에는 우버와 함께 두바이에서 '우버 에어' 상용 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라스알카이마 운송청·스카이포츠와는 2027년 여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장기 협력을 맺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26년 상반기 사전 상용 평가 비행을 하기로 했다. 공공투자기금 산하 헬리콥터 컴퍼니, 레드시 글로벌과 양해각서를 맺고 충전·공역 통합·지상 운영을 검증하는 샌드박스를 만든다.

카자흐스탄의 알라타우 어드밴스 에어 그룹과는 최대 2억 5,000만 달러 규모 항공기·서비스 판매 의향서를 맺었다.

중동에 집중하는 동시에 미국 내에서도 인프라를 넓히고 있다 — 25개 버티포트 개발을 위해 메트로폴리스와 협력한다.

뒤에 붙은 회사들

도요타는 약 9억 달러를 투자했고 생산 확대에도 참여한다. 추가 2억 5,000만 달러 투자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우버는 2020년 에어택시 부문을 조비에 팔았고, 2025년 2분기 말 기준 지분 2.6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 블레이드 서비스를 우버 앱에 통합했고, 조비 에어택시도 이후 우버 플랫폼에 올릴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2025년 10월 IGX Thor 플랫폼 출시 파트너로 조비를 선정했다 — 엔비디아의 자율비행 파트너 중 유일하다. 기내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플랫폼이다.

델타항공은 2020년 10월 6,000만 달러를 투자했고, 뉴욕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고객 이동 서비스를 함께 하기로 했다.

L3해리스와는 군용 하이브리드 수직이착륙기를 함께 개발한다. 전기와 가스터빈을 결합하고 유인·자율 모드를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했으며, 2025년 11월 첫 군용 시험비행을 마쳤다.

버진 애틀랜틱과는 2025년 3월 영국에 에어택시를 도입하는 협력을 맺었다. 런던 히드로 공항 등이 대상이다.

인증 다음에 남는 문제

2026년 5월에는 보험이 인증보다 더 큰 사업성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험비행 보험은 이미 있지만, 승객을 태우는 상업용 보험은 보장 범위와 운항 조건, 보험료 수준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달라진다.

조비 투자자 자료를 기준으로 하루 40회 운항·평균 24마일·편당 2.3명 탑승을 가정하면, 연간 보험료 35만 달러는 승객 1인당 약 10달러가 되고 125만 달러는 약 37달러가 된다. 운항이 하루 20회, 편당 2명으로 줄면 승객 1인당 부담은 약 24달러에서 86달러까지 올라간다.

운항 조건별 승객 1인당 보험료 · 조비 투자자 자료 기준

운항 조건연간 보험료승객 1인당
하루 40회 · 평균 24마일 · 편당 2.3명연 35만 달러약 10달러
하루 40회 · 평균 24마일 · 편당 2.3명연 125만 달러약 37달러
하루 20회 · 편당 2명으로 축소연 35만 달러약 24달러
하루 20회 · 편당 2명으로 축소연 125만 달러약 86달러

요금 구조도 다르다. 차량 호출 서비스는 차량 단위로 요금이 매겨져 함께 타면 1인당 부담이 줄어들지만, 전기 수직이착륙기는 좌석 단위로 요금이 매겨져 타는 사람이 늘어도 총요금이 그만큼 늘어난다.

버티포트까지 오가는 시간도 붙는다. 이 왕복 시간을 감안해도 절약한 시간이 그 비용을 넘어야 이용할 이유가 생긴다.

소음도 조건이다. 도심 상공을 여러 대가 하루 종일 오가야 하기 때문에 버티포트 입지, 이착륙 경로, 고도, 운항시간을 모두 소음 기준에 맞춰야 한다.

참고할 숫자도 있다. 국내 닥터헬기의 연간 운영비는 30억~40억원 수준이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11월 도심항공교통 요금 목표를 초기에는 모범택시보다 조금 비싼 수준으로, 이후에는 일반택시 수준으로 밝혔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 회계연도 1·2분기 실적

2026년 2분기 매출

$3,860만

시장 예상 대비 +34.5%

2026년 1분기 매출

$2,424만 6,000

블레이드 인수 반영분 포함

2026년 1분기 순손실

$1억 1,000만

전분기(4분기) $1억 2,200만에서 감소

2026년 1분기 영업비용

$2억 5,782만 6,000

전년 동기 $1억 6,328만 4,000

2026년 매출 전망(상향)

$1.15억~1.25억

기존 $1.05억~1.15억에서 상향

블레이드 2026년 2분기 좌석 판매

역대 최고

전년 대비 +50% 이상

2025년 8월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의 승객 부문을 최대 1억 2,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미국과 유럽의 승객 사업, 프리미엄 라운지와 터미널, 연간 약 10만 명의 고객 기반을 함께 가져왔다 — 헬기와 수상비행기를 예약해주는 사업이다. 블레이드의 의료 이송 부문은 남아서 별도로 운영되며, 조비 기체를 의료 이송에 쓰기로 장기 협력을 맺었다.

2026년 2분기 매출은 3,860만 달러로 시장 예상을 34.5퍼센트 웃돌았다. 블레이드는 같은 분기 역대 최고 좌석 판매를 기록했고, 전년 대비 50퍼센트 넘게 늘었다.

1분기 매출은 2,424만 6,000달러였다. 영업비용은 2억 5,782만 6,000달러로 전년 동기 1억 6,328만 4,000달러보다 늘었고, 연구개발비도 1억 7,747만 달러로 전년 동기 1억 3,428만 7,000달러보다 늘었다. 순손실은 1억 1,000만 달러로, 2025년 4분기의 1억 2,200만 달러보다는 줄었다.

회사는 연간 매출 전망을 1억 500만~1억 1,500만 달러에서 1억 1,500만~1억 2,500만 달러로 올렸다. 블레이드 수요가 이유다.

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에어택시가 아니라 헬기 사업이다. 조비의 전기 수직이착륙기는 아직 상용 매출이 없고, 지금 잡히는 매출은 전부 블레이드가 만들어내는 것이다. 2023년에는 2026년까지 1,000대 운용에 매출 2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었는데, 지금 2026년 매출 전망은 1억 1,500만~1억 2,500만 달러다.

2023년에 제시한 목표

2026년까지 1,000대 운용

매출 20억 달러 이상

지금(2026년) 매출 전망

$1.15억~1.25억

회사가 직접 상향 제시한 수치

한국과의 관계

국내 투자자 참고

SK텔레콤이 2022년 2월 조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고, 2023년에는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해 지분 약 2퍼센트를 확보했다. 기체의 한국 내 독점 사용권, 기술 협력,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함께 약속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그랜드 챌린지)에 함께 참여했고, 조비 기체가 한국에서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2025년 4분기 SK텔레콤이 보유 지분의 약 3분의 2를 처분해 지분율이 2.1퍼센트에서 0.7퍼센트로 낮아졌다. 2026년 3월 18일 공개된 사업보고서에서 확인됐다. 회사는 지분 매각 이후에도 도심항공교통 관련 조직은 유지하고 사업 협력 가능성은 계속 검토한다고 밝혔다.

국내 진영은 셋으로 나뉜다.

국내 도심항공교통 3개 진영

진영참여 회사기체
K-UAM 드림팀SK텔레콤 · 한화시스템 · 한국공항공사 · 한국교통연구원조비
K-UAM 원팀현대자동차 · 현대건설 · 인천국제공항공사 · 대한항공 · KT
UAM 퓨처팀LG유플러스 · GS건설 · 카카오모빌리티아처

정부는 2020년 6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을 발표하고 2025년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내걸었으며 시장 규모를 731조원으로 전망했다. 그 일정은 이미 지나갔다.

한국공항공사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도심 실증 거점용 버티포트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남의 기체를 빌려 쓰는 방식으로는 국내 산업이 자생력을 잃는다는 지적도 있다. 조비 기체가 한국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이 국내 산업의 자산으로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위 내용은 2026년 8월 31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의 2026 회계연도 1·2분기 실적 발표 자료, 미국 연방항공청 인증 관련 보도, 두바이 도로교통청·스카이포츠 관련 보도, 도요타·우버·엔비디아·델타항공·L3해리스·버진 애틀랜틱 관련 공시 및 보도, SK텔레콤 사업보고서 및 국내 도심항공교통 관련 보도, 전기 수직이착륙기 업계 조달 현황 분석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