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T
JCET Group Co., Ltd. · 중국 장쑤성 장인시
세계 3위 반도체 후공정(OSAT) 회사이자 중국 본토 1위다. 인천에 있는 이 회사의 한국 공장은 원래 현대전자(SK하이닉스의 전신)가 1984년 사내에 만든 조립·테스트 사업부였다 — 외환위기 때 분사돼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다 2015년 중국 국가자본의 지원을 받은 JCET에 인수됐다. 다만 배당수익률이 0.2~0.3%로 매우 낮고 지급도 불규칙해, 이 사이트의 다른 배당주들과는 결이 다른 '성장·경기순환형 산업재'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1972년 장인의 국영 공장으로 시작해 2003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2015년 싱가포르 스태츠칩팩(STATS ChipPAC) 인수로 하루아침에 세계 3위 OSAT 회사가 됐다.
인천의 한국 공장(JCET STATS ChipPAC Korea)은 원래 현대전자(SK하이닉스 전신)가 1984년 만든 조립·테스트 사업부였다 — 외환위기 때 분사되고 여러 번 손을 바꾼 끝에 2015년 JCET 소유가 됐다. 지금은 삼성전자에도 납품한다.
2024년 3월 중국 국유기업 화룬웨이(China Resources Microelectronics)가 지분 22.5%를 사들여 최대주주가 됐다 — 사실상 국가자본 산하로 편입됐다.
배당수익률은 0.2~0.3%로 매우 낮고 지급도 불규칙하다 — 배당보다 인공지능 첨단 패키징 설비투자에 이익 대부분을 쏟아붓는 성장형 회사로 보는 것이 맞다.
무엇을 만드는가
JCET는 세계 3위, 중국 본토 1위 반도체 후공정(OSAT, 위탁 조립·테스트) 회사다. 앞서 이 사이트에 있는 세계 1위 ASE, 2위 앰코 테크놀로지에 이은 순위로, 웨이퍼 범핑·와이어본딩·플립칩·웨이퍼레벨/패널레벨 패키징·시스템인패키지(SiP)·최종 테스트는 물론, 최근에는 인공지능·고성능컴퓨팅(HPC)용 첨단·이종집적 패키징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출발은 1972년 장쑤성 장인에 국가가 만든 작은 전자 공장이었다. 1990년대~2000년대 '창장전자'로 성장했고 2003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금의 세계적 지위를 만든 결정적 사건은 2015년 싱가포르 스태츠칩팩(STATS ChipPAC)을 약 7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중국 국가집적회로산업투자기금, 이른바 '빅펀드'가 뒷받침했다). 이 인수로 스태츠칩팩의 첨단 패키징 특허, 퀄컴·브로드컴 같은 글로벌 고객사, 그리고 싱가포르·한국 공장이 통째로 JCET 품에 들어왔다 — 중견 중국 조립회사였던 JCET가 하루아침에 세계 3위 OSAT로 뛰어오른 계기다.
첨단 패키징 기술의 핵심은 자체 이종집적 플랫폼 'XDFOI'(x-Dimensional Fan-Out Integration)다. 미세 피치 팬아웃 재배선층(RDL) 인터포저, 실리콘 인터포저, 실리콘 브리지 방식을 아울러 2D/2.5D/3D 칩렛·다중칩모듈(MCM)·SiP 통합을 지원한다. 이미 인공지능·HPC 고객사 대상 양산 단계에 들어섰고, 여기에는 GPU·주문형반도체(ASIC) 같은 로직 다이 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적층을 2차로 얹는 작업(엔비디아·AMD급 인공지능 가속기의 핵심 패키징 단계)도 포함된다. 광학엔진과 스위치·연산용 ASIC을 통합하는 공동패키지광학(CPO)도 개발 중이고, 2024~2025년에는 칩렛 기술을 활용한 4나노급 칩 양산 패키징이라는 기술적 이정표도 달성했다고 밝혔다.
생산 거점은 중국 내 장인·상하이(창장신커 등 합작 지분)·싱가강·차오저우, 해외로는 싱가포르(스태츠칩팩 싱가포르, 2025년 10월 차세대 패키징 확장 청사진 발표)와 한국(인천, 스태츠칩팩 코리아)이다. 2026년 설비투자 계획은 약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 규모로, 그중 상하이 린강에 짓는 약 78억 위안(약 11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 컴퓨팅·고밀도 패키징 신공장이 핵심이다 — 중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공지능발 첨단 패키징 증설 경쟁의 한 축이다.
어디까지 왔는가
1972년
중국 장쑤성 장인에 국가가 지정한 소규모 전자 공장(장인 트랜지스터 공장)으로 창업.
1984~1985년
현대전자(SK하이닉스의 전신)가 조립·테스트(A&T) 사업부를 만들고 이천 후공정 공장을 가동 — 지금 JCET 한국 공장의 뿌리.
1995년
창업자 왕신차오 체제로 '장쑤창뎬과기'로 재편.
1998년 4월
외환위기 여파로 현대전자가 조립 사업부를 분사해 독립회사 칩팩코리아를 세움.
1999년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미국계 투자자들이 칩팩코리아 지분 약 90%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
2000년 12월
사명을 JCET 그룹으로 변경.
2003년 6월 3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종목코드 600584).
2004년 8월
칩팩이 싱가포르 ST어셈블리테스트서비스와 합병해 스태츠칩팩(STATS ChipPAC) 출범 — 당시 세계 3위 OSAT.
2013~2016년
스태츠칩팩 코리아가 인천공항자유무역지역(영종도) 독립 신축 시설로 이전.
2015년
JCET가 스태츠칩팩을 약 7억 8,000만 달러에 인수(중국 '빅펀드' 지원) — 하루아침에 세계 3위 OSAT가 되고, 한국·싱가포르 공장도 함께 넘겨받음.
2024년
FY2024 매출 사상 최고인 359억 6,000만 위안(약 50억 달러, +19~21%) — 4나노급 칩렛 패키징 양산 이정표 달성.
2024년 3월
중국 국유기업 화룬웨이(China Resources Microelectronics)가 지분 22.5%(약 116억 위안)를 사들여 최대주주로 등극.
2024년 11월
화룬웨이 지분 인수 여파로 이사회가 재편되고 장기 회장이 사임.
2025년 상반기
상반기 매출 사상 최고 186억 500만 위안(+20.1%)이었지만, 신규 공장 가동 초기 비용 등으로 순이익은 오히려 24% 줄었다.
2025년 9월 29일
미국 상무부(BIS)가 수출통제 명단 기업의 지분 50% 이상 보유 해외 계열사까지 자동으로 규제를 확대하는 규칙을 발표 — 중국 반도체 펀드 생태계 전반의 잠재적 수출통제 노출이 커짐.
2025년 10월
싱가포르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확장 청사진 발표.
FY2025(2026년 4월 발표)
매출 사상 최고 388억 7,100만 위안(+8.1%), 순이익 15억 6,500만 위안(-2.75%) — 배당 주당 0.10위안(10주당 1위안) 제안, 2003년 상장 후 누적 17회·15억 3,300만 위안 배당.
2026년 6~9월
상하이 린강에 약 11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 패키징 신공장 발표, 2026년 설비투자 목표를 약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으로 상향.
2026년 상반기
매출 195억 3,000만 위안(+5.0%,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 순이익 8억 4,000만 위안(+79.4%) — 인공지능 첨단 패키징·공동패키지광학(CPO) 수요 확대가 급반등을 이끔.
2024년, 최대주주가 국가로 바뀌었다
JCET는 약 20년 가까이 창업자 왕신차오의 지주회사 장쑤신차오투자그룹이 최대주주였다. 그런데 2024년 3월 중국 국유기업 화룬웨이(중국화룬그룹 계열)가 지분 22.5%를 약 116억 위안에 사들여 새 최대주주가 됐고, 뒤이어 그해 11월 이사회가 재편되며 오랜 회장이 물러났다.
이로써 JCET는 사실상 국가자본 산하로 편입돼 베이징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한층 더 밀접하게 연결됐다. 이런 지배구조 변화는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 국가 지원을 통한 안정성·보조금 확보라는 긍정적 측면과, 자본배분이 주주환원보다 산업정책 목표에 더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측면이다. 배당투자자 입장에서는 후자를 특히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미국 수출통제,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JCET 자체가 미국 상무부(BIS)의 수출통제 명단(Entity List)이나 미검증 명단(Unverified List)에 올라 있다는 확인은 찾지 못했다. 다만 업계 전반의 규제 환경은 계속 강화되는 추세다 — 2025년 9월 29일 발효된 BIS 새 규칙은 수출통제 명단 기업이 지분 50% 이상을 보유한 해외 계열사까지 자동으로 규제를 확대하는데, 중국 반도체 펀드('빅펀드' 등)가 얽힌 지분 구조를 가진 기업들이 이 규정에 걸릴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존재한다.
JCET가 2015년 스태츠칩팩 인수 당시 '빅펀드'의 지원을 받았고, 최근 인공지능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HBM 적층·CPO·칩렛)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는 점 — 이런 기술 영역은 다른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의 주목을 받아온 바로 그 영역이기도 하다. 아직 확정된 제재는 없지만, 앞으로 지켜볼 만한 잠재적 리스크로 분류하는 것이 정확하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FY2025(2025년 12월 결산) 및 2026년 상반기FY2025 매출
388억 7,100만 위안
약 54억 달러, 전년 대비 +8.1%, 사상 최고
FY2025 순이익
15억 6,500만 위안
전년 대비 -2.75%
2026년 상반기 매출
195억 3,000만 위안
전년 대비 +5.0%, 상반기 기준 사상 최고
2026년 상반기 순이익
8억 4,000만 위안
전년 대비 +79.4% — AI 첨단 패키징·CPO
FY2024 매출은 359억 6,000만 위안(TrendForce 집계 기준 약 50억 달러, +19~21%)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세계 OSAT 시장 점유율 약 12%(세계 3위, 중국 본토 1위)를 차지했다. 인공지능 PC·중가 스마트폰 물량 확대와 재고 회복이 성장을 이끌었다.
2025년 상반기는 매출이 186억 500만 위안(+20.1%)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였지만, 순이익은 오히려 24% 줄었다(신규 공장 가동 초기 비용·금융비용 증가·원자재 가격 부담 때문) — 중국 금융 매체들이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준다'고 표현한 대목이다. FY2025 전체로는 매출 388억 7,100만 위안(+8.1%, 사상 최고), 순이익 15억 6,500만 위안(-2.75%)으로 하반기 들어 수익성 회복이 상반기보다 빨라졌다.
2026년 상반기에는 반전이 뚜렷했다 — 매출 195억 3,000만 위안(+5.0%, 상반기 기준 다시 사상 최고), 순이익 8억 4,000만 위안으로 무려 79.4% 급증했다. 인공지능발 첨단 패키징과 공동패키지광학(CPO) 수요가 본격적으로 규모를 키운 결과로 풀이된다. 이 흐름에 맞춰 2026년 설비투자 목표를 약 100억 위안(약 14억 달러)으로 올렸는데, 그중 상하이 린강의 약 11억 달러 규모 인공지능 패키징 신공장이 핵심이다.
현대전자에서 시작된 한국 공장
JCET의 인천 공장(JCET STATS ChipPAC Korea)은 이 사이트에 이미 나온 어떤 반도체 회사보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뿌리와 직접 닿아 있다. 1984~1985년 현대전자(지금의 SK하이닉스)가 사내에 조립·테스트(A&T) 사업부를 만들고 이천에 후공정 공장을 가동한 것이 그 시작이다 — 약 30년 동안 현대전자의 전공정(웨이퍼 팹)과 이 후공정 공장은 이천 산업단지 안에서 문자 그대로 '한 가족'이었다.
1997~98년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4월 현대전자가 조립 사업부를 분사해 독립회사 칩팩코리아(자본금 약 2,000억원, 직원 약 2,000명)를 만들었고, 1999년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미국계 투자자들이 지분 약 90%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현대·하이닉스 가문에서 완전히 떨어져 나갔다. 2004년 8월에는 싱가포르 ST어셈블리테스트서비스와 합병해 스태츠칩팩(STATS ChipPAC)이 됐고, 한국 법인은 스태츠칩팩 코리아(SCK)가 됐다. 2013~2016년 인천공항자유무역지역(영종도)의 새 독립 시설로 옮겼고, 2015년 JCET가 스태츠칩팩을 약 7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이 옛 현대전자 후공정 사업부는 결국 중국 자본 소유가 됐다.
지금 이 인천 공장(JCET STATS ChipPAC Korea, JSCK)은 직원 약 4,500명 규모로, 영종도 이전 이후 매출이 약 7배로 늘었고 2025년 한국 공장 수출액은 약 2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보도됐다. 삼성전자가 이 공장의 고객사로 확인돼 있고(SEC 공시 기준),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명의로 2년 연속 '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보도도 있다 — 현대전자에서 갈라져 나와 중국 회사가 된 공장이, 이제 삼성전자에도 납품하는 셈이다. 결국 JCET는 한국 후공정 산업·SK하이닉스의 패키징 야심과는 경쟁 관계에 있으면서, 동시에 한국 안에서 대규모로 고용하고 수출하는 외국계 기업이기도 한 이중적 위치에 있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TrendForce 'Top 10 OSAT Companies of 2024 Revealed'(2025-05); Digitimes의 JCET 2024년 사상 최고 매출·2025년 상반기 실적·2026년 설비투자(상하이 린강 공장, 100억 위안 상향) 및 싱가포르 확장 청사진 보도; 영문 위키백과 'JCET (company)'; 36Kr(유럽판)의 JCET 한국 공장 연혁·현대전자 뿌리·삼성전자 공급 관계 정리 기사; MatrixBCG의 JCET 연혁 정리; stockanalysis.com·Investing.com·digrin.com·DivvyDiary의 JCET(600584.SS) 배당 이력; Global Trade Alert의 2023년 중국 정부 보조금 공시; 영문 위키백과 'China Integrated Circuit Industry Investment Fund'; Digitimes의 화룬웨이 지분 인수·이사회 재편 보도(2024-11); TrendForce의 이사회 재편 보도; Yicai Global의 화룬웨이 지분 인수 보도; 지웨이망(jw.ijiwei.com)·hkjdwchip.com의 4나노 칩렛 패키징 양산 이정표 보도; chiplet-marketplace.com의 2025년 첨단 패키징 매출 사상 최고 보도; 타임위클리(time-weekly.com)·신랑재경(sina.com.cn)·중국국제방송재경(cnr.cn)·PR뉴스와이어(prnasia.com/prnewswire.com)의 2025년 상반기·FY2025·2026년 상반기 실적 발표 보도; 도시&휘트니(Dorsey & Whitney)·스캐든(Skadden)·베이커맥킨지의 2025년 9월 미국 BIS 수출통제 확대 규칙 관련 법무 자문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