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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재도쿄증권거래소 · 41862년 연속 최대 실적

도쿄오카공업

Tokyo Ohka Kogyo Co., Ltd. (TOK) · 일본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극자외선(EUV) 포토레지스트 세계 점유율 29.3%로 1위인 일본 소재 회사다.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내며 배당도 계속 늘리고 있고, 2019년 일본 수출규제 대상 품목을 만들던 회사가 이제는 정반대로 한국 평택에 직접 공장을 짓고 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1968년 일본 최초로 국산 반도체 포토레지스트를 만든 회사로, 지금은 JSR·신에쓰화학과 함께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을 나눠 갖는 3사 중 하나다.

극자외선(EUV)·KrF·g/i라인 포토레지스트 세 부문에서 모두 세계 1위이지만, 가장 물량이 많은 ArF 이머전 포토레지스트에서는 4위로 상대적 약점이다.

FY2025(2025년 12월 결산) 매출이 전년 대비 17.9% 늘어난 2,370억 엔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생성형 인공지능발 반도체 수요와 엔저가 겹친 결과다.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대상 품목(포토레지스트)을 만들던 회사가, 2025년 8월 경기도 평택에 고순도 화학소재·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착공하며 정반대 흐름을 만들고 있다.

무엇을 만드는가

도쿄오카공업(TOK)은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데 쓰는 화학소재인 포토레지스트를 주력으로 하고, 그 밖에 고순도 공정용 화학물질,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패키징에 쓰는 'WHS' 소재, 기능성 코팅 소재도 함께 만든다.

포토레지스트 시장 점유율(TOK 자체 공시, 2025~2026년 출하량 전망 기준)을 세부적으로 보면 위치가 뚜렷하게 갈린다 — 극자외선(EUV)용 29.3%로 세계 1위, KrF 엑시머레이저용 33.3%로 세계 1위, g/i라인용 25.3%로 세계 1위인 반면, 가장 물량이 많은 ArF 엑시머레이저(이머전)용은 14.4%로 세계 4위에 그친다. JSR·신에쓰화학·후지필름·스미토모화학과 견주면 이 부문이 상대적 약점이다. 포토레지스트 전체로는 26.1%를 차지한다.

JSR·신에쓰화학·후지필름·스미토모화학과 함께 일본 회사들이 전 세계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85~91%를 쥐고 있고, 그중에서도 TOK와 JSR이 TSMC·삼성전자·인텔과 손잡고 EUV 화학소재 상용화를 이끄는 기술 선두주자로 꼽힌다. FY2025 실적에서 EUV 레지스트 매출이 전년 대비 50% 늘었고, HBM향 첨단 패키징 소재(WHS)는 집계 방식에 따라 40~170% 늘었다 — 둘 다 생성형 인공지능·HBM 수요가 이끈 성장이다. 2026년 2월에는 영국 스타트업 이리지스터블 머티리얼즈(Irresistible Materials)에 전략 투자해, 차세대(High-NA) EUV용 '다중트리거 레지스트(MTR)' 공동개발에도 나섰다.

어디까지 왔는가

1940년

고순도 수산화칼륨 제조업에 뿌리를 두고 지금의 회사 형태로 재편.

1968년

일본 최초로 국산 반도체 포토레지스트를 개발·출시.

2023년 4월

경기도와 투자협약 체결 — 경기도지사가 일본 가나가와 본사를 방문.

2024년 1월 1일

3대1 액면분할 시행.

2025년 8월 20일

경기 평택 포승 BIX산업단지에서 평택 공장 착공식 — 투자 규모 약 1,010억 원, 고순도 화학소재·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 목표 완공 2026년 7월.

2025년 11월 6일

TOK와 JSR이 2나노·EUV 시대를 잡기 위해 한국 투자를 포함한 증설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보도.

2025년 12월 16일

한국 투자를 더 늘린다는 보도 — 약 200억 엔 규모 포토레지스트 공장(2030년경 가동 목표, 한국 생산능력 3~4배 확대)과 별도 120억 엔 규모 고순도화학 공장 계획.

2026년 2월 9일

FY2025(2025년 12월 결산) 실적 발표 — 2년 연속 최대 실적(매출 +17.9%, 영업이익 +43.2%, 순이익 +47.0%), 기말배당 2엔 상향(37엔), FY2026 배당 목표 80엔 제시.

2026년 2월 23일

영국 이리지스터블 머티리얼즈와 차세대 EUV 레지스트(MTR) 공동개발 전략 제휴 발표.

한국에 짓는 이유 — 2019년과는 정반대 흐름

TOK의 포토레지스트(그리고 관련 고순도 불화폴리이미드)는 2019년 일본이 한국에 수출규제를 강화하며 겨냥한 바로 그 품목 중 하나였다. 그로부터 6년 뒤인 2025년 8월, TOK는 경기 평택 포승 BIX산업단지에서 고순도 화학소재·포토레지스트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 약 1,010억 원을 들여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인텔에 공급할 시설을 짓는다고 명시했고, 목표 완공은 2026년 7월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2025년 11~12월 보도에 따르면 TOK는 한국 투자를 한 단계 더 늘리는 중이다 — 약 200억 엔 규모 포토레지스트 공장(2030년경 가동 목표, 한국 내 생산능력을 3~4배 늘리는 규모)과 별도의 120억 엔 규모 고순도화학 공장 계획이 함께 거론된다. 다만 이 수치들이 평택 프로젝트를 엔화로 다시 표현한 것인지, 아니면 별도의 2단계 투자인지는 공개 자료만으로는 완전히 구분되지 않아 — TOK의 공식(일본어) 공시로 재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결국 '일본 수출규제 대상 소재를 일본에서 사 와야 했던' 구조가, '그 소재를 만드는 일본 회사가 한국에 직접 공장을 짓는' 구조로 바뀌고 있는 셈이다. 다만 이미 상장폐지된 JSR도 비슷한 시기 한국(청주)에 공장을 짓고 있어, TOK만의 단독 행보는 아니다 — 그리고 국내 라이벌 동진쎄미켐과는 국내 시장에서 계속 경쟁하는 구도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FY2025(2025년 12월 결산) 및 FY2026 1분기

FY2025 매출

2,370억 엔

전년 대비 +17.9%, 2년 연속 최대 실적

FY2025 영업이익

473억 엔

전년 대비 +43.2%

FY2025 순이익

333억 엔

전년 대비 +47.0%, ROE 15.6%

FY2026 1분기 매출

670억 7,700만 엔

전년동기 대비 +23.6%, 영업이익 +53.8%

FY2025(2025년 12월 결산) 연결 매출은 2,370억 엔으로 전년 대비 17.9% 늘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73억 엔(+43.2%), 지배주주순이익은 333억 엔(+47.0%)으로 매출 성장보다 이익 성장이 훨씬 가팔랐다 —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6%다. 생성형 인공지능발 반도체 수요와 엔저가 함께 실적을 밀어올렸고, 한국 증설 등 투자 지출이 늘었는데도 현금성자산은 692억 엔으로 오히려 늘었다.

2026년 2월 9일 실적 발표와 함께 낸 FY2026 가이던스는 매출 +10.1%, 순이익 +5.0%였고, 중기(2027년) 목표치도 함께 상향 조정했다. FY2026 1분기(첫 분기) 실적은 매출 670억 7,700만 엔(+23.6%), 영업이익 150억 7,400만 엔(+53.8%)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FY2025의 큰 폭 성장에는 엔화 약세라는 환율 순풍이 명시적으로 포함돼 있다 —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 같은 실적이라도 엔화 환산 성장률은 둔화될 수 있다.

한국과의 관계

국내 투자자 참고

TOK는 한국에 현지 법인 TOK첨단재료를 오래전부터 운영해왔다. 2023년 4월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맺었고, 2025년 8월 20일 평택 포승 BIX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 약 5만 5,000㎡ 부지에 약 1,010억 원을 투자해 고순도 화학소재·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짓는다. 목표 완공은 2026년 7월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TSMC·인텔 대상 공급을 명시적으로 밝혔다.

2025년 11~12월 보도로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후속 투자도 검토되고 있다 — 약 200억 엔 규모 포토레지스트 공장(2030년경 가동, 한국 생산능력 3~4배 확대)과 120억 엔 규모 고순도화학 공장이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이것이 평택 프로젝트의 확장판인지 별도 2단계 투자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TOK 공식 IR·배당 페이지(tok.co.jp/ir), TOK 공식 기업 개요·실적 발표 자료, 니혼게이자이신문 기업정보, BigGo Finance의 FY2025 실적·가이던스 보도, The Globe and Mail(Business Wire 재배포)의 FY2025·FY2026 발표 보도, Investing.com의 실적 보도, 디지타임스·트렌드포스의 한국 투자 확대 보도, 뉴시스·평택시민신문·MS투데이·뉴스1의 평택 공장 착공 보도, 헬로디디의 배경 설명, 이리지스터블 머티리얼즈-TOK 제휴 보도자료(PR Newswire)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