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케미파
Stella Chemifa Corporation ·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반도체용 초고순도 불산(불화수소) 세계 최상위 공급사다.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당시 한국 대상 수출이 급감하며 실적이 크게 흔들렸던 바로 그 회사이고,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도 한국 매출은 그때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반도체 제조용 초고순도 불산이 주력으로, 매출의 약 85%·영업이익의 약 80%가 이 고순도약품 사업에서 나온다. 그중 반도체용 비중이 약 67%다.
순도 99.9999999999%(12N, '트웰브 나인')급 초고순도 불산은 스텔라케미파와 모리타화학공업 단 두 일본 회사만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 8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한국 대상 수출액이 월 600만~750만 달러 규모에서 월 100만 달러 이하로 급감했고, 그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 줄었다.
4차 중기경영계획(FY2026.3~FY2028.3)에서 3년 누계 총주주환원성향 100% 이상, 연간배당 하한선 170엔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방침을 밝혔다.
무엇을 만드는가
스텔라케미파는 불소화학 전문 기업이다. 사업은 크게 고순도약품(매출의 약 85%, 영업이익의 약 80%)과 물류(운송) 두 축으로 나뉘고, 고순도약품 안에서도 반도체용 매출이 약 67%를 차지한다. 그 밖에 전자재료, 이차전지 전해질용 불소화합물, 원자력발전용 농축붕소(에너지 부문)도 함께 취급한다.
핵심은 반도체 제조용 초고순도 불산(불화수소)이다. 그중에서도 순도 99.9999999999%(12N, '트웰브 나인')급은 스텔라케미파와 모리타화학공업 단 두 일본 회사만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019년 한국 수출규제 당시 보도 기준). 시장조사기관 추정치로는 스텔라케미파의 초고순도 불산 세계 시장점유율이 15% 이상, 생산능력 기준으로는 세계 수요의 25% 이상이라는 자료도 있는데, 이는 회사가 직접 공시한 수치가 아니라 외부 조사기관의 추정임을 밝혀둔다.
1980년대부터 초고순도 약품을 다뤄온 노하우와, 제조부터 분석·운송까지 한 번에 아우르는 일관 체제가 경쟁우위로 꼽힌다. 해외매출 비중은 약 58%까지 늘었고 주요 지역은 한국·대만·싱가포르다. 2024년 3월에는 오사카 사카이시 산포공장에 반도체용 고순도 약액 충전설비를 갱신하는 데 약 54억 엔을 투자해 준공했고,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데이터센터발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할 신규 투자안건도 검토 중이다. 다만 에너지 부문(농축붕소)은 일본 내 신규 원전 건설이 위축되며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어디까지 왔는가
1916년
하시모토화성공업소로 창업.
1997년
사명을 스텔라케미파로 변경.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산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의 대한국 수출관리 강화를 발표.
2019년 8월 이후
한국 대상 불산 수출액이 월 600만~750만 달러 규모에서 월 100만 달러 이하로 급감 — 같은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 줄었다.
2020년경
한국 반도체업계가 불화수소 국산화·조달선 다변화를 가속화 — 회사도 한국 외 신시장 개척으로 방향을 틀었다.
2024년 3월
오사카 사카이시 산포공장 반도체용 고순도 약액 충전설비 갱신 투자(약 54억 엔) 준공.
2026년 3월기(FY2026.3) 실적
매출 367억 9,900만 엔(+1.4%), 영업이익 46억 4,400만 엔(+7.1%), 순이익 30억 5,800만 엔(+5.7%) — 생성형 AI·데이터센터발 수요와 가격 전가 효과.
2026년 3월기~2028년 3월기
제4차 중기경영계획 가동 — FY2028.3 목표 매출 420억 엔·영업이익 55억 엔·ROE 8% 이상, 3년 누계 총환원성향 100% 이상, 미국 시장 개척 검토 착수.
2019년, 무슨 일이 있었나
2019년 7월 일본 정부가 고순도 불산·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 세 품목의 대한국 수출관리를 강화하면서, 스텔라케미파의 한국 대상 출하가 직격탄을 맞았다. 규제 강화 전 월 600만~750만 달러 규모였던 한국 대상 수출액이 그해 8월 이후 월 100만 달러 이하로 급감했고, 블룸버그 보도(2019년 11월)에 따르면 그 시기 영업이익이 한때 약 90%까지 줄어들기도 했다. 2019 회계연도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회사는 이 사건을 계기로 '규제 이전 수준으로 수출이 돌아갈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한국 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시기 한국 반도체업계(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불화수소 국산화와 조달선 다변화('탈일본')를 크게 앞당겼다 — 이 사이트 반도체 소재 편이 다루는 '2020년 솔브레인의 초고순도 액체 불화수소 양산 성공' 같은 국산화 흐름이 바로 이 시기에 빨라졌다.
지금은 어떤가 — 완전히 돌아오지는 않았다
2026년 기준 회사 자료상 한국은 대만·싱가포르와 함께 여전히 해외 매출(전체의 약 58%)의 한 축으로 명시돼 있다 — 즉 한국 대상 사업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다만 '정상화(2019년 이전 수준 복귀)'는 이뤄지지 않은 채, 낮아진 수준에서 유지·재편된 상태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이는 초고순도 등급 소재의 기술장벽 때문에 고객사 입장에서 이 회사 제품을 완전히 대체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 국산화가 진행됐어도 스텔라케미파 제품에 대한 수요 자체가 아예 없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다만 정확한 한국 단독 매출 비중까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 최신 유가증권보고서 등 1차 자료로 재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FY2026.3(2026년 3월 결산) 및 FY2027.3 전망FY2026.3 매출
367억 9,900만 엔
전년 대비 +1.4%
FY2026.3 영업이익
46억 4,400만 엔
전년 대비 +7.1%
FY2026.3 순이익
30억 5,800만 엔
전년 대비 +5.7%
FY2028.3 목표(4차 중기계획)
매출 420억 엔
영업이익 55억 엔, ROE 8% 이상
FY2026.3(2026년 3월 결산)은 매출 367억 9,900만 엔(+1.4%), 영업이익 46억 4,400만 엔(+7.1%), 경상이익 44억 2,400만 엔(+6.3%), 순이익 30억 5,800만 엔(+5.7%)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가격 전가)한 효과와 반도체·전자재료 부문 출하량 증가가 증익 요인이다.
회사가 제시한 FY2027.3 전망은 매출 391억 엔(+6.3%), 영업이익 48억 엔(+3.4%), 경상이익 49억 엔(+10.8%), 순이익 34억 엔(+11.2%)이다. 더 길게 보면 2026년 3월기부터 시작한 제4차 중기경영계획에서 FY2028.3까지 매출 420억 엔, 영업이익 55억 엔, ROE 8% 이상을 목표로 잡았다.
참고로 2019년 한국 수출규제 파동 당시에는 이와 정반대로 실적이 급락했다 — 그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58% 줄었고 영업이익은 한때 약 90%까지 감소했다는 보도가 있다. 지금의 완만한 성장세와 대비해 보면, 이 회사 실적이 지정학적 변수 하나에 얼마나 크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과의 관계
스텔라케미파는 2019년 일본 수출규제의 직접 당사자였다는 점에서, 이 사이트의 다른 어떤 일본 소재 회사보다 한국 반도체 산업과 얽힌 사연이 크다. 규제 이후 한국 대상 수출이 급감했고, 그 여파로 한국 반도체업계의 불화수소 국산화(솔브레인 등)와 조달선 다변화가 크게 앞당겨졌다.
그렇다고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것은 아니다 — 2026년 기준으로도 한국은 대만·싱가포르와 함께 이 회사 해외 매출의 한 축(전체 매출의 약 58%)으로 남아 있다. 초고순도 불산이라는 기술장벽 때문에, 국산화가 상당히 진행된 지금도 일정 수준의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니혼게이자이신문의 FY2026.3 실적 보도, 스텔라케미파 공식 2026년 3월기 결산설명자료(stella-chemifa.co.jp, 국문·영문), FISCO 인터뷰 리포트(note.com)의 사업개요·중기계획·주주환원 정리, 야후재팬 파이낸스·IRBANK·회사 공식 IR 주식정보 페이지의 배당 자료, 블룸버그(2019-11)·니혼게이자이신문·토요게이자이온라인·PRESIDENT Online의 2019년 한국 수출규제 관련 보도, 니혼게이자이 회사개요·일본어 위키백과의 회사 연혁, 플랜트DB의 사카이 공장 투자 보도 종합. 초고순도 불산 세계 시장점유율(15%·25% 이상)은 회사 공식 수치가 아니라 시장조사기관 추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