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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ity Electronics
Qnity Electronics, Inc. ·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오랫동안 '듀폰(DuPont)'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반도체 소재 사업이 2025년 11월 1일 완전히 별도 회사로 분사해 새로 상장했다. 충남 천안의 EUV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포함해 한국 반도체 산업과 맞닿아 있던 사업 실체는 지금 듀폰이 아니라 이 회사, Qnity Electronics(뉴욕증권거래소: Q) 안에 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2025년 11월 1일 듀폰(DuPont de Nemours)에서 반도체·전자소재 사업 전체가 분사해 Qnity Electronics로 독립 상장했다 — 듀폰 주식 2주당 Qnity 1주가 배분됐고, Qnity가 듀폰에 약 41억 달러 현금을 지급했다.
사업은 반도체용 소재(포토레지스트·CMP 패드/슬러리 등, 매출의 56%)와 인터커넥트 솔루션(44%) 두 축으로 나뉜다.
FY2025 매출 47억 5,000만 달러(+10%), 2026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며 9분기 연속 흑자 성장을 이어갔다.
2026년에 신설한 배당은 연 0.32달러(수익률 약 0.27%, 배당성향 약 10.75%)로 이력이 1년이 채 안 되고 규모도 작다 — 배당보다 재투자를 우선하는 성장 초기 단계로 보인다.
무엇을 만드는가
Qnity Electronics는 반도체·첨단 패키징용 소재를 만드는 회사다. 사업은 크게 반도체 소재(Semiconductor Technologies, 매출의 56%)와 인터커넥트 솔루션(Interconnect Solutions, 44%) 두 부문으로 나뉜다. 반도체 소재 쪽 핵심은 EUV·KrF·ArF 노광용 포토레지스트(감광액)와, 웨이퍼 표면을 평탄화하는 CMP(화학기계연마) 패드·클리너·슬러리다. 인터커넥트 솔루션은 AI·고성능컴퓨팅(HPC)용 회로·연결 소재를 다룬다.
회사가 스스로 밝히는 성장엔진은 CMP(패드·클리너·슬러리)다 — AI·HBM(고대역폭메모리)·첨단 패키징 수요가 급증하며 반도체 소재 사업 안에서 가장 빠르게 크는 영역으로 꼽는다. 2026년 8월에는 AI·첨단 패키징 전용으로 설계한 신규 CMP 슬러리 플랫폼 '스택플레인(Stackplane)'을 내놨다. 포토레지스트 쪽에서는 향후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PFAS(과불화화합물) 규제에 대응해 '비불소계(non-fluorine)' 신소재를 개발 중인데, 그중 UV™ 26GNF는 2025년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고 2026년 3월에는 관련 라인업(UV™ KrF)을 넓혔다.
직원 수는 1만 명 이상, 2025년 연구개발비만 3억 5,400만 달러를 넘는다. 매출 지역 구성은 아시아·태평양(한국·대만 파운드리 수요)에 압도적으로 쏠려 있다 — 회사가 공개한 지역별 매출(전년 비교 기준)은 아시아·태평양 약 34억 달러, 아메리카 약 6억 달러, 유럽·중동·아프리카 약 3억 6,000만 달러 수준이다.
어디까지 왔는가
1802년
듀폰의 뿌리인 E.I. du Pont de Nemours and Company가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화약 제조사로 창업.
2017년
듀폰이 다우케미칼과 합병해 다우듀폰(DowDuPont) 출범.
2019년
다우듀폰이 다우(Dow)·코르테바(농업)·듀폰 드 느무르(현재의 '듀폰') 3개 회사로 분할 — 지금 우리가 아는 '듀폰'은 이때 새로 만들어진 회사다.
2020년 1월
한국 충남 천안 공장에 EUV용 포토레지스트·CMP 패드 생산·시험 라인을 짓겠다고 발표(2020~2021년 2,800만 달러 투자) —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직접적 대응 성격이었다.
2023년 11월
천안에 약 2,0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 계획 발표.
2024년 5월 22일
듀폰, 전자(Electronics)·수처리(Water) 두 사업을 각각 별도 독립회사로 분사하겠다고 발표.
2024년 8월 19일
'듀폰 스페셜티 머티리얼즈 코리아'가 천안시·충청남도와 1,430억 원 규모 MOU 체결 — 2029년까지 EUV 포토레지스트·소재 R&D 및 생산능력 확장, 신규 고용 100명 이상.
2025년 중반
수처리 분사 계획을 철회하고(수처리는 그대로 보유), 전자 사업만 분사하기로 방향을 틀며 분사회사명을 'Qnity Electronics'로 확정.
2025년 11월 1일
전자 사업 분사 완료 — Qnity Electronics 독립 출범(듀폰 주식 2주당 Qnity 1주 배분, 약 2억 900만 주 배분, Qnity가 듀폰에 약 41억 달러 현금 지급). 11월 3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 'Q' 티커로 거래 개시.
2025년 11월 이후
듀폰(모회사)은 분기배당을 주당 0.60달러로 재설정(축소된 회사에 맞춘 인상), Qnity는 2026년 1분기부터 자체 분기배당(약 0.08달러)을 신설.
2026년 2월 26일
Qnity, FY2025 연간 실적 발표 — 매출 47억 5,000만 달러(+10%).
2026년 3월
비불소계(non-fluorine) 포토레지스트 라인업(UV™ KrF) 확장 발표.
2026년 8월
Qnity,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매출 14억 달러, +22%, 9분기 연속 유기적 이익성장) — AI·첨단 패키징용 CMP 슬러리 플랫폼 '스택플레인' 공개, 2026년 연간 가이던스 상향.
듀폰에서 퀴니티로 — 무슨 일이 있었나
듀폰은 2017년 다우케미칼과 합쳐 다우듀폰이 됐다가, 2019년 다우·코르테바·듀폰 세 회사로 다시 갈라졌다 — 지금의 '듀폰 드 느무르'는 그때 만들어진 회사다. 2024년 5월 듀폰은 여기서 한 번 더, 전자(반도체 소재)와 수처리 두 사업을 각각 독립회사로 떼어내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2025년 중반 계획을 일부 수정해 수처리 사업은 그대로 보유하기로 하고, 전자 사업만 분사를 진행하며 새 회사 이름을 'Qnity Electronics'로 정했다.
2025년 11월 1일 분사가 완료됐다 — 듀폰 주주는 보유 주식 2주당 Qnity 주식 1주를 받았고(약 2억 900만 주 배분), Qnity는 분사 대가로 듀폰에 약 41억 달러의 현금을 지급했다. 11월 3일부터 Qnity는 뉴욕증권거래소에 'Q'라는 티커로 독자적으로 거래되기 시작했다. 즉 지금 반도체 소재 사업(EUV 포토레지스트·CMP·천안 공장)의 법적 주인은 듀폰이 아니라 이 새 회사다.
듀폰은 이후로도 포트폴리오를 계속 정리하고 있다 — 아라미드 섬유 사업을 알클린(Arclin)에 약 18억 달러에 매각하는 절차를 2026년 초·중반 마무리할 예정이다. 분사 하나로 이야기가 끝난 게 아니라, 모회사 쪽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형이라는 뜻이다.
지금 '듀폰(DD)'을 검색하면 나오는 회사는 다른 회사다
분사 이후 듀폰(NYSE: DD)에는 헬스케어·수처리 기술(Healthcare & Water Technologies)과 다각화 산업재(Diversified Industrials) 두 사업만 남았다 — 반도체·전자소재 사업은 더 이상 포함돼 있지 않다. 듀폰은 분사 직후 분기배당을 주당 0.60달러(연 환산 약 2.40달러, 수익률 약 1.78%)로 크게 올렸는데, 이는 축소된 회사 규모에 맞춘 재설정이지 반도체 소재 사업의 배당이 아니다.
즉 '듀폰 배당수익률이 훨씬 높던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지금 이 페이지가 다루는 반도체 소재 회사(Qnity)가 아니라 헬스케어·수처리·산업재를 하는 별개 회사의 숫자다. 두 회사는 2025년 11월 이후 완전히 독립적인 상장사이고, 배당 정책도 서로 다르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FY2025(2025년 12월 결산) 및 2026년 2분기FY2025 매출
47억 5,000만 달러
전년 대비 +10%
FY2025 조정 프로포마 EBITDA
약 14억 달러
전년 대비 +11%
FY2025 조정 프로포마 EPS
3.35달러
전년 대비 +12% (GAAP EPS 3.30달러)
2026년 2분기 매출
14억 달러
전년 대비 +22% · 9분기 연속 성장
FY2025(2025년 12월 결산) 매출은 47억 5,000만 달러(+10%), 조정 프로포마 영업 EBITDA는 약 14억 달러(+11%)를 기록했다. GAAP 순이익은 7억 2,900만 달러(+1%), 조정 프로포마 기준 이익은 7억 300만 달러(+13%)였다. FY2024 매출(약 43억 2,000만 달러)은 회사가 밝힌 +10%라는 증가율을 거꾸로 계산해 추정한 값이다 — 분사 전이라 별도 재무제표가 없었던 탓에 회사가 공식 발표한 절대액을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가장 최근 분기인 2026년 2분기는 매출 1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직전 분기 대비 9% 늘었다 — 회사는 '9분기 연속 유기적 흑자 성장'이라고 표현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24%, 조정 EPS는 53% 늘었고, 이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3.55~3.95달러로 상향했다.
사업 비중은 반도체 소재(Semiconductor Technologies) 56%, 인터커넥트 솔루션(Interconnect Solutions) 44%다. 직원 1만 명 이상, 2025년 연구개발비 3억 5,400만 달러 이상을 쓰는 등, 갓 독립한 회사치고는 몸집과 투자 규모가 작지 않다.
한국과의 관계
충남 천안 공장이 핵심이다. 2020년 1월, 당시 듀폰은 2019년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포토레지스트·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에 대응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일본 공급사(JSR·신에쓰화학·도쿄오카공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천안 공장에 EUV 포토레지스트와 CMP 패드 생산·시험 라인을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2020~2021년 2,800만 달러). 2023년 11월에는 약 2,000억 원 규모 추가 투자를, 2024년 8월에는 '듀폰 스페셜티 머티리얼즈 코리아' 명의로 천안시·충청남도와 1,430억 원 규모 MOU를 맺어 2029년까지 EUV 포토레지스트 생산·R&D 역량을 더 키우고 100명 이상을 새로 고용하기로 했다.
제조 거점 외에 경기 화성 동탄에는 2011년 설립된 코리아 테크놀로지 센터(KTC)가 있어 별도의 연구개발 기능도 갖추고 있다. 고객 관계 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차세대 메모리용 CMP 연마 패드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이 모든 자산은 지금 듀폰이 아니라 Qnity Electronics 소속이다. 회사가 공개한 지역별 매출 비교 수치를 보면 아시아·태평양이 약 34억 달러로 아메리카(약 6억 달러)·유럽/중동/아프리카(약 3억 6,000만 달러)를 압도한다 — 한국·대만 파운드리 수요가 이 회사 실적을 사실상 좌우한다는 뜻이다. 다만 2019년 수출규제의 반사이익으로 성장한 회사(JSR·신에쓰화학·도쿄오카공업)들도 여전히 EUV 포토레지스트 세계 시장의 90% 이상을 쥐고 있고, 그중 JSR은 충북 청주에 경쟁 포토레지스트 공장을 짓고 있어(2026년경 가동 목표) 한국 내에서도 경쟁이 더 치열해지는 구도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4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듀폰(DuPont de Nemours) 및 Qnity Electronics 공식 투자자 관계 발표(investors.dupont.com, ir.qnityelectronics.com) — 'DuPont Provides Update on Separation Plans', 'DuPont Completes Separation of Qnity Electronics', 'DuPont Announces Increase in Quarterly Dividend', 'Qnity Reports Fourth Quarter and Full Year 2025 Results', 'Qnity Announces First Quarter 2026 Dividend' 등; SEC EDGAR 듀폰 드 느무르(CIK 1666700) 8-K/10-Q/DEF14A 및 Qnity Electronics 10-K(CIK 2058873, FY2025); stockanalysis.com의 DD·Q 배당/실적 데이터; Benzinga의 Qnity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콜 기사; Manufacturing Dive의 듀폰 분사계획 변경(수처리 보유) 보도; dupont.com 뉴스 'Qnity and SK hynix Sign Long-Term CMP Pad Supply Agreement'; qnityelectronics.com 뉴스(스택플레인 CMP 슬러리 플랫폼, UV™ 26GNF 비불소계 포토레지스트 R&D 100 어워드 수상 및 라인업 확장); Businesskorea·THE ELEC·코리아헤럴드·이티뉴스·경향신문의 2020년 천안 공장 투자 보도; 뉴스프라임의 2024년 8월 천안시 1,430억 원 MOU 보도; 아시아경제의 듀폰 한국 반도체 투자 보도; elec4.co.kr의 천안 액상 폴리이미드 공장 보도; GuruFocus의 Qnity 분사·배당 발표 정리; 영문 위키백과(Qnity Electronics, DuPont 연혁) 배경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