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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미국 상장 · MU분기 배당 지급

마이크론

Micron Technology, Inc. · 미국 아이다호주 보이시

메모리 값이 크게 출렁이는 사이클을 오가며 부침을 겪어온 회사가 지금은 사상 최대 실적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29년 된 소비자용 메모리 브랜드 크루셜을 접었고, 앞으로 맺을 장기공급계약이 다 채워지면 매출의 절반 이상이 여기 묶이게 됩니다.

이 페이지는 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 제공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목표주가나 향후 전망은 다루지 않습니다.

무엇을 만드는가

마이크론은 디램·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함께 세계 메모리 3강을 이룹니다. 세 회사 가운데 미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대형 메모리 회사이기도 합니다.

디램은 컴퓨터·서버가 작업 중인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쓰는 데 쓰는 메모리이고,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정보가 남는 저장장치입니다. 최근에는 여러 개의 디램을 층층이 쌓아 인공지능 반도체 옆에 붙이는 고대역폭메모리가 이 회사 성장의 중심에 있습니다.

디램 시장은 사실상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세 회사만 남은 과점 시장입니다.

어디까지 왔는가

2013년

파산한 일본 반도체 회사 엘피다를 인수하면서 히로시마 공장을 손에 넣었다.

2021년 8월

분기 배당 지급을 처음 시작했다(주당 0.10달러).

2022년

분기 배당을 15퍼센트 올렸다.

2025년 12월

29년 된 소비자용 메모리 브랜드 크루셜을 접기로 했다. 2026년 2월까지만 출하하고 소매·온라인 판매를 끝내는데, 보증과 기술 지원은 계속한다. 회사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성장으로 메모리 수요가 급증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2026년 3월

분기 배당을 30퍼센트 올려 주당 0.15달러로 만들고, 같은 분기에 자사주 3억 5,000만 달러어치를 사들였다.

2026년 6월

3분기(회계연도 기준)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는 자신의 마지막 실적 발표 자리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을 "100년 만의 홍수"에 비유하며 40년 넘게 소비자 가전 업계에 있었지만 처음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이미 맥 가격을 15~20퍼센트, 아이패드 가격을 15~25퍼센트 올렸다.

2026년 7월

히로시마 공장에 1조 5,000억엔(약 93억 달러)을 들여 2028년 하반기 장비 반입을 목표로 증설에 착공했다 — 2013년 인수한 엘피다의 옛 생산기지다.

2026년 7월

미국 투자 계획을 2,500억 달러로 늘렸다(2035년까지, 기존 2,000억 달러에서 확대). 뉴욕주 클레이 공장은 첫 콘크리트 타설을 원래 계획보다 한 분기 이상 앞당겼고, 아이다호·버지니아 공장도 함께 넓히며 디램의 40퍼센트를 미국에서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무엇을 파는가

2026년 1분기 기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램

삼성전자 38%, SK하이닉스 29%, 마이크론 22%다. 중국 창신메모리가 1년 만에 3%에서 8%로 올라왔다. 이 분기 세계 디램 시장 규모는 1년 전보다 260%, 전 분기보다 80% 커졌는데, 물량이 워낙 모자라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서버 한 대에 넣는 메모리를 줄이고 서버 대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버틸 정도다.

세계 3위

고대역폭메모리

SK하이닉스 58%, 삼성전자 21%, 마이크론 21%다. 1년 전에는 SK하이닉스 69%, 마이크론 18%, 삼성전자 13%였는데, 그새 삼성전자가 마이크론을 따라잡았다. 2026년 생산능력은 이미 다 예약됐고 주문이 연말까지 밀려 있다.

세계 공동 2위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32%, SK하이닉스 18%, 키옥시아 16%, 마이크론 12%다.

세계 4위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3~2025 회계연도 연간 및 2026 회계연도 3분기(회계연도는 매년 8월 말 결산)

2023 회계연도 매출

$155.4억

-

2024 회계연도 매출

$251.1억

전년 대비 +61.6%

2025 회계연도 매출

$374억

전년 대비 +49%, 당시 사상 최대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14.6억

분기 사상 최대, 전 분기 대비 +73.7%

2026 회계연도 3분기 주당순이익

$25.11

예상치 23.8% 상회, 7분기 연속 예상치 상회

장기공급계약 최소 매출

$1,000억+

14건 기준, 계약기간 누적

2023 회계연도 매출은 155억 4,000만 달러였는데, 2024 회계연도에는 251억 1,000만 달러로 61.6퍼센트 늘었고 2025 회계연도에는 374억 달러로 다시 49퍼센트 늘며 그때까지의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그 흐름은 2026 회계연도에도 이어져, 3분기(2026년 3~5월) 매출이 414억 6,000만 달러로 또 한 번 사상 최대를 썼다 — 전 분기(238억 6,000만 달러)보다 73.7퍼센트, 1년 전(93억 달러)보다는 네 배 넘게 늘었다. 주당순이익도 25.11달러로 예상치를 23.8퍼센트 웃돌며 7분기 연속 예상치를 넘겼다. 다음 실적 발표는 2026년 9월 29일이다.

메모리는 원래 값이 크게 출렁이는 산업인데, 그 안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 분기마다 갱신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이 업황이 얼마나 이례적인지 보여준다.

위 내용은 2026년 8월 26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회사가 낸 2023~2025 회계연도 및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점유율 집계, 미국 투자·일본 투자 관련 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