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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나스닥 · FCEL배당 없음

퓨얼셀에너지

FuelCell Energy, Inc. ·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

1969년부터 연료전지를 만들어온 회사입니다. 1997년 이후 연간 흑자를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새 활로로 삼아 수주를 늘리고 있지만, 손실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배당을 주지 않습니다.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 소개하는 것이며 매수 추천이 아닙니다.

독자적인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기술 '슈어소스(SureSource)'로 발전설비를 만들어 판다.

2025 회계연도 매출은 41% 늘었지만(1억 5,820만 달러) 순손실도 1억 9,110만 달러로 오히려 커졌다.

2026년 들어 AI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전력 계약(Fit Energy 최대 380메가와트 등)을 새 성장축으로 삼고 있다.

2024년 11월 1대30 리버스 스톡스플릿을 했지만, 이후에도 대규모 유상증자가 이어지며 주식 수는 계속 늘고 있다.

무엇을 만드는가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기반 발전 플랫폼 '슈어소스(SureSource)'가 핵심 기술이다. 천연가스·바이오가스·수소 혼합가스로 구동하며, 연소 없이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거의 없다.

사업은 네 갈래다. 발전(Generation) — 발전소를 직접 소유·운영하며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전기·수소·열·용수를 판다. 제품(Products) — 발전설비를 판매한다. 서비스(Services) — 장기서비스계약(LTSA)으로 유지보수 매출을 낸다, 설비를 판 뒤 수년~십수년 이어지는 안정적 후속 매출이다. 첨단기술(Advanced Technologies) —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수전해 등을 정부·민간 자금으로 연구개발한다.

주요 고객은 도요타(미국 롱비치 항만 '트라이젠' 시스템, 전력+수소+용수 동시생산, 20년 계약), 미 해군(코네티컷 그로턴 잠수함기지, 7.4메가와트급 2기, 20년 전력구매계약), 엑슨모빌(네덜란드 로테르담 탄소포집 모듈 2기)이다.

한국은 특히 중요한 시장이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한국' 절에서 다룬다.

어디까지 왔는가

1969년

버나드 베이커와 마틴 클라인이 '에너지리서치코퍼레이션(ERC)'으로 설립했다.

2007~2020년

포스코에너지와 아시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2024년 11월 8일

나스닥 최소 주가 요건을 채우려 1대30 리버스 스톡스플릿을 했다 — 발행주식이 약 6억 1,100만주에서 약 2,040만주로 줄었다.

2025 회계연도(2025.10.31 마감)

매출 1억 5,820만 달러(+41%)로 늘었지만 순손실은 1억 9,110만 달러(주당 -7.42달러)로 오히려 커졌다.

2026년 6월

데이터센터 전력사업자 Fit Energy와 최대 380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맺었다.

2026년 7월

유상증자(약 1,230만주, 주당 21달러, 순조달 약 2억 4,55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의 현금을 확보했다.

2026년 9월 2일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매출 3,300만 달러(-29%), 순손실 4,530만 달러, 현금 7억 3,730만 달러.

새 성장동력 — 데이터센터 전력

2026년 6월 데이터센터 전력사업자 Fit Energy와 최대 380메가와트 규모 연료전지 공급계약을 맺었다(4단계 구성, 1단계 30메가와트는 2026년 4분기 인도 예정). 이어 텍사스의 대형 콜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와도 75메가와트 규모 용량예약계약을 확보했다 — 회사의 첫 상업용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계약이다.

이 수요에 대응해 코네티컷 토링턴 공장을 기존 연 100메가와트에서 500메가와트 생산능력으로 증설할 계획이다(최대 2억 7,500만 달러 투자, 완공 목표 2028년 6월). 데이터센터 공급 파이프라인은 2025년 말 1.5기가와트에서 2026년 2분기 4기가와트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다만 2026년 3분기 매출총손실이 전년 510만 달러에서 2,450만 달러로 확대된 배경에는 이 Fit Energy 1단계 계약과 관련한 재고평가손실·구매확약손실 약 1,700만 달러가 포함돼 있다 — 새 성장축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초기 비용이 먼저 발생하는 모습이다.

돈 문제 — 반복되는 증자

2024년 11월 1대30 리버스 스톡스플릿으로 발행주식을 약 2,040만주까지 줄였지만, 그 뒤에도 대규모 신주 발행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7월 유상증자로 약 1,230만주를 새로 찍어 순조달 약 2억 4,550만 달러를 확보했고, 상시 시가발행(ATM) 프로그램으로도 한 분기(2026년 3분기)에만 410만주를 팔았다. 리버스 스플릿은 액면상 주가만 조정했을 뿐, 지분을 계속 새로 찍어 자금을 조달하는 근본적인 방식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

이 덕분에 유동성 자체는 2026년 3분기 말 기준 총 7억 3,730만 달러(무제한 현금 6억 5,810만 달러+제한 현금 792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다만 이는 영업활동에서 번 돈이 아니라 지분 발행으로 조달한 돈이라는 점에서, 겉보기 유동성만큼 질적으로 튼튼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부채는 순수 차입보다는 프로젝트별 파이낸싱(미국수출입은행 EXIM) 위주다 — 과거 2018~2020년 있었던 최대 2억 달러 규모 선순위 담보대출은 2020년 12월 전액 상환했고, 현재는 GGE(경기그린에너지) 프로젝트에 쓴 EXIM 대출(2024년 11월 1,010만 달러, 2025년 12월 2,500만 달러)이 중심이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 회계연도 3분기(2026.7.31 마감)

3분기 매출

$33.0M

전년 대비 -29%

3분기 순손실

$(45.3)M

주당 -$0.64

수주잔고(확정)

$1.3B

평균 계약기간 약 15년

보유 현금

$737.3M

2026년 7월 대형 증자 이후 사상 최대

2025 회계연도 매출

$158.2M

전년 대비 +41%

배당

없음

한 번도 준 적 없음

1997년 이후 연간 흑자를 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 회사 스스로 SEC 공시(10-K)에 명시한 사실이다.

최근 5개년 순손실(귀속 기준)은 FY2021 1억 100만 달러, FY2022 1억 4,270만 달러, FY2023 1억 760만 달러, FY2024 1억 2,920만 달러, FY2025 1억 9,110만 달러다. 매출은 늘어나는 추세인데(FY2024→FY2025 +41%) 손실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 아직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지 않은 단계다.

2026 회계연도 들어서는 분기별 등락이 크다. 1분기 매출 3,050만 달러(+61%)로 강하게 늘었으나, 2분기에는 그로턴 프로젝트 관련 4,260만 달러 손상차손이 반영돼 순손실이 7,760만 달러로 뛰었고, 3분기에는 한국으로 가는 모듈 인도가 줄어 매출이 오히려 29% 줄었다.

수주잔고는 확정 계약(Committed Backlog) 기준 13억 달러, 여기에 Fit Energy 옵션분 등을 더한 예정 물량(Awarded Capacity Backlog)까지 합치면 36억 5,000만 달러다. 다만 후자는 확정 계약이 아니라 옵션·예정 성격이 강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시점은 불확실하다.

직원 규모나 정확한 인력 구조는 최근 자료로 재확인이 필요하다.

매출이 늘어나는 것과 손실이 줄어드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 이 회사는 지금 앞의 것만 확인됐습니다.

정책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OBBBA — 같은 법인데 방향이 엇갈립니다

미국(연료전지 자체)

2025년 7월 시행된 예산조정법(OBBBA)이 연료전지 설비에 투자세액공제(§48E ITC) 30%를 부활시켰다(2026년 이후 착공 프로젝트 대상, 2024년 말 종료 예정이던 것을 되살림). 국산부품 비율 요건은 2026년 45%에서 2028년 55%까지 단계적으로 올라간다.

미국(청정수소 생산)

반면 청정수소 생산세액공제(45V)는 적용 시한이 오히려 앞당겨져 축소됐다 — 기존(IRA) 규정의 '2033년 1월 이전 착공' 기준을 '2028년 1월 이후 생산분부터 혜택 배제'로 5년 단축했다. 이 회사는 연료전지 설비 판매·서비스가 주력이라 §48E 부활의 수혜가 더 크지만,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사업 확장을 고려한다면 이 축소도 함께 봐야 한다.

2026년 9월 확인. 정책과 지원금은 자주 바뀝니다. 최신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한국 — 갈등 끝에 직접 진출로

국내 투자자 참고

2007년부터 2020년까지 포스코에너지와 아시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계약 종료 후 로열티·기술유용을 둘러싸고 국제상공회의소(ICC) 중재까지 갔고, 포스코에너지 측이 약 9,220억원(약 8억 달러) 규모 반소를 청구했다. 2021년 12월 화해로 종결됐고, 이후 이 회사는 한국 시장 독점 마케팅권을 재확인했다.

지금은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한 체제다. 경기그린에너지(GGE)의 화성 발전플랫폼에 연료전지 모듈 42기 교체와 7년 서비스계약을 확보했다(계약기간 총 매출 약 1억 6,000만 달러 예상, 2024년 5월 발표). CGN-Yulchon(광양)에도 모듈 공급·서비스계약을 맺었고, 2025년 7월에는 10메가와트 리파워링(설비 교체) 계약도 추가했다.

이 두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위해 미국수출입은행(EXIM)으로부터 반복적으로 대출을 받고 있다 — 2024년 11월 1,010만 달러, 2025년 12월 2,500만 달러다.

2026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9% 줄어든 주된 이유도 한국으로 가는 모듈 인도 감소였다 — 이 회사 실적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크다는 뜻이다.

위 내용은 2026년 9월 3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SEC 10-K(FY2025, CIK 0000886128), SEC XBRL 재무데이터, 2026 회계연도 1~3분기 실적발표(GlobeNewswire·투자자 IR), 포스코에너지 ICC 중재 관련 코리아헤럴드·Wiley 보도, OBBBA 세액공제(§48E·45V) 관련 세무 분석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