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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대 이동통신사뉴욕증권거래소 · NYSE T2022년 배당 약 47% 삭감배당 4년 넘게 동결

AT&T

AT&T Inc. ·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미국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로, 무선통신과 광섬유(파이버) 인터넷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통신 인프라 기업이다. 2022년 미디어 자회사 워너미디어를 분사하며 분기배당을 약 47% 삭감한 뒤 순수 통신 회사로 재편했고, 2026년 3월에는 향후 5년간 2,500억 달러 이상을 미국 네트워크에 쏟아붓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페이지는 배당주 노트에 정식 배당 종목으로 등록된 것이 아니라, 해외 통신 산업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 기업 프로필입니다. AT&T는 2022년 배당을 큰 폭으로 삭감한 이력이 있고, 그 이후 지금까지 배당을 한 번도 늘리지 않았습니다.

무엇을 만드는가

AT&T Inc.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통신 회사로, 무선통신·유선 및 광섬유 인터넷·기업용 네트워크를 담당하는 통신(Communications) 부문과 멕시코 이동통신을 담당하는 중남미(Latin America) 부문으로 나뉜다. 미국 이동통신 가입자 기준으로 버라이즌(Verizon)·T모바일(T-Mobile)과 함께 이른바 '빅3' 사업자를 이루며, 소비자용으로는 AT&T Fiber(광섬유 인터넷)·AT&T Wireless·AT&T Internet Air(5G 홈인터넷)를, 기업용으로는 AT&T Business 브랜드로 전용회선·클라우드 연계 네트워크 서비스를 판매한다.

2018년 타임워너(HBO·CNN·워너브러더스 등) 인수로 미디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이 확장은 오래가지 못했다. 2022년 4월 워너미디어를 분사해 디스커버리(Discovery)와 합병시켜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를 출범시키며 미디어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다. 위성방송 자회사 DirecTV 역시 2021년 지분 30%를 TPG캐피털에 넘긴 데 이어 2025년 7월 나머지 70%까지 매각을 마무리하며 완전히 정리했다. 두 차례의 대형 매각을 거치며 AT&T는 '미디어·콘텐츠' 회사에서 '통신 인프라' 회사로 다시 좁혀졌다.

반대로 통신 본업에서는 몸집을 키우고 있다. 2025년 5월 루멘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의 일반 소비자용 광섬유 사업(Quantum Fiber 브랜드, 11개 주)을 57억5,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2026년 2월 인수를 완료했고, 2025년 8월에는 에코스타(EchoStar)로부터 전국 단위 3.45GHz 중대역(약 30MHz)·600MHz 저대역(약 20MHz) 스펙트럼을 약 23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해 2026년 7월 거래를 마쳤다. 두 거래 모두 광섬유 커버리지와 5G 네트워크 용량을 늘리는 데 쓰인다.

미디어·위성방송을 모두 정리하고, 5년간 2,500억 달러를 통신망에 쏟아붓는 회사로

어디까지 왔는가

1885년~2005년

벨 전화회사(Bell Telephone Company)의 후신으로 출발, 1984년 반독점 소송에 따른 벨시스템 해체를 거쳐 2005년 SBC커뮤니케이션스가 옛 AT&T Corp.를 인수하며 지금의 AT&T Inc.로 재편됨.

2018년 6월

타임워너(HBO·CNN·워너브러더스 등) 인수를 완료하며 미디어 사업에 진출.

2022년 4월

워너미디어를 분사해 디스커버리와 합병(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출범)시키며 미디어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 같은 시기 분기배당을 주당 0.52달러에서 0.2775달러로 약 47% 삭감.

2024년

2022년 5~10월 고객 통화·문자 기록이 유출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발 데이터 유출 사고, 중국 정부 연계 해킹조직 '솔트타이푼(Salt Typhoon)'의 통신망 침투 피해가 잇따라 드러남.

2025년 1월 24일

총 연면적 1,300만 제곱피트(약 121만㎡)에 이르는 유휴 통신국사(central office) 74곳을 부동산개발사 레인캐피털(Reign Capital)에 매각 후 재임차하는 구조화 세일앤리스백 거래로 8억5,000만 달러의 선수 현금을 확보.

2025년 5월~2026년 2월

루멘테크놀로지스의 일반 소비자용 광섬유 사업(Quantum Fiber, 11개 주)을 57억5,000만 달러에 인수 합의(5월) 후 2026년 2월 인수 완료, 광섬유 가입자 100만 명 이상 추가 확보.

2025년 7월

위성방송 자회사 DirecTV의 나머지 지분 70%를 TPG캐피털에 매각(2021년 30% 매각에 이은 완전 매각 마무리).

2025년 8월~2026년 7월

에코스타로부터 전국 단위 3.45GHz 중대역·600MHz 저대역 스펙트럼(합계 약 50MHz)을 약 230억 달러에 인수 합의(8월) 후 2026년 7월 28일 거래 완료.

2026년 1~3월

2026~2028년 배당·자사주 매입 합산 450억 달러 이상 주주환원 계획 발표와 함께, 기존 10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다 쓴 뒤 이어갈 신규 10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승인 발표(1월)에 이어, 3월 10일 향후 5년간 2,500억 달러 이상을 미국 네트워크에 투자하겠다는 계획 공식 발표.

2026년 7월 22일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자(매출 316억 달러, 조정 EPS 0.65달러) 2026년 연간 자사주 매입 집행 목표를 기존 8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상향 조정 — 원래 2028년까지 나눠 쓰려던 계획을 앞당겨 집행하는 것.

2,500억 달러 5개년 네트워크 투자 계획

2026년 3월 10일, AT&T는 향후 5년간 미국 내 네트워크에 2,5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존 스탠키(John Stankey) 최고경영자는 이를 통신 경쟁력 강화와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설명했고, 회사는 이를 통해 1억 명 이상의 고객에게 '미국 최대 규모 광섬유·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올해 안에 수천 명의 통신 기술직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블룸버그·Fierce Network 등은 이 규모를 '기존 연간 설비투자를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파격적인 수준이자 '업계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발표로 평가했다.

다만 이 정도 규모의 투자는 재무 레버리지에 곧바로 부담을 준다. 2026년 상반기에만 총부채가 79억 달러 늘어 1,440억 달러에 이르렀고, 순부채/조정EBITDA 배율은 2분기 기준 약 2.45배로 회사의 장기 목표 범위(약 2.5배 안팎)에 바짝 다가서 있다. 투자 재원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배당 여력이나 자사주 매입 계획이 흔들리지 않는지가 앞으로 관전 포인트다.

유휴 통신국사 매각·재임차 — 자산유동화 전략

AT&T는 2029년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노후 구리망(copper network)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광섬유·무선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옛 구리망 교환장비를 넣어두던 통신국사(central office) 건물 상당수가 더 이상 쓸모없어지는데, 회사는 이런 유휴 부동산을 그냥 놀리는 대신 현금화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2025년 1월 24일, AT&T는 이런 유휴 통신국사 74곳(총 연면적 1,300만 제곱피트, 약 121만㎡)을 오클라호마시티 소재 부동산개발사 레인캐피털(Reign Capital)에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구조화 세일앤리스백(sale-leaseback)' 거래로 8억5,000만 달러의 선수 현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단순 매각이 아니라 향후 재개발 수익을 나눠 갖는 수익 배분 구조가 포함된 거래로 보도됐다.

이 거래의 특징은 AT&T가 건물을 팔았다고 해서 당장 그 자리에서 나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 통신 설비가 남아 있는 공간은 재임차해 계속 쓰고, 남는 유휴 공간은 레인캐피털이 데이터센터·창고·주거용 등으로 재개발할 수 있게 넘기는 구조다. 다만 74개 건물 각각이 실제로 어떤 용도로 재개발되는지, 이번 거래 이후 추가 매각이 이어졌는지는 2026년 9월 현재 추가로 확인되지 않는다.

돈은 어떻게 버는가

2026년 2분기 실적(2026년 7월 22일 발표) 및 2026년 연간 가이던스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31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2.3%

2026년 2분기 조정 EBITDA

123억 달러

매출 대비 마진 약 39%

2026년 2분기 조정 EPS

0.65달러

전년 동기 0.54달러 대비 큰 폭 개선

2026년 2분기 잉여현금흐름

47억 달러

상반기 누적 약 72억 달러, 연간 목표(180억달러+) 대비 순항

순부채/조정EBITDA 배율

약 2.45배

2026년 상반기 총부채 1,440억달러로 반기 중 79억달러 증가

2026년 자사주 매입 집행 목표

100억 달러

연초 계획 80억달러에서 상향(2026년 7월) · 별도로 신규 100억달러 프로그램도 1월 승인

2026년 2분기 매출은 31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65달러로 전년 동기(0.54달러)를 크게 웃돌며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무선 후불 휴대폰 순증 43만2,000명, 광대역(주로 광섬유) 순증 64만6,000명을 기록했고, 광섬유 서비스 가능 가구·사업장은 3,860만 곳으로 늘었다. 회사는 이 실적을 바탕으로 2026년 연간 가이던스(조정 EPS 2.25~2.35달러, 잉여현금흐름 180억 달러 이상)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GAAP 기준 순이익 수치는 곧이곧대로 보기 어렵다. 2025 회계연도 순이익은 218억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배 넘게(+103.7%) 뛰었는데, 자산 매각차익이나 세무 관련 일회성 항목이 섞였을 가능성이 커 영업의 실질 개선분과 구분해서 봐야 한다. 배당 지속가능성을 판단할 때는 GAAP 순이익보다 회사가 자체 제시하는 조정 EPS나 잉여현금흐름 쪽이 더 신뢰할 만한 지표다.

2025~2026년 루멘 광섬유 사업(57억5,000만달러)·에코스타 스펙트럼(약 230억달러) 두 건의 대형 인수를 현금·부채로 조달하면서 총부채는 2026년 상반기에만 79억 달러 늘어 1,440억 달러에 이르렀다. 순부채/조정EBITDA 배율은 2분기 기준 약 2.45배로 회사의 장기 목표 범위(약 2.5배 안팎)에 근접해 있다. 신용등급은 S&P 'BBB', 무디스 'Baa2', 피치 'BBB+'로 세 곳 모두 투자적격 등급·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2025년 11월 신용시설 공시 기준). 2026년 9월 4일 종가(25.68달러) 기준 시가총액은 약 1,760억 달러, 52주 주가 범위는 19.89~29.79달러다.

총부채가 반기 만에 79억 달러 늘어 1,440억 달러 — 2,500억 달러 투자 계획의 첫 청구서

위 내용은 2026년 9월 7일에 마지막으로 확인했습니다.

출처 — AT&T 투자자관계 사이트(investors.att.com)의 2026년 1·2분기 실적 자료 및 뉴스룸(about.att.com) 보도자료, SEC EDGAR에 공시된 AT&T 2025 회계연도 10-K 및 2025~2026년 분기 10-Q 원문, 야후파이낸스·stockanalysis.com의 주가·배당·재무 데이터, 로이터·블룸버그·Fierce Network 등 통신 전문매체의 2,500억달러 투자계획 보도, CoStar·DatacenterDynamics·credaily.com·Dallas Innovates 등 부동산 전문매체의 통신국사 세일앤리스백 보도, Seeking Alpha·MLQ.ai 등의 자사주 매입 확대 보도, MarketScreener에 공시된 AT&T 신용시설 계약서(신용등급 정보)를 종합했다.